컴투스와 XPLA는 ‘서머너즈 워: 크로니클’, ‘워킹데드: 올스타즈’ 등 자사의 프리미엄 게임 IP를 오아시스버전으로도 서비스를 시작하게 된다. ‘서머너즈 워: 크로니클’은 ‘서머너즈 워’ IP 기반의 다양한 콘텐츠와 전략적 재미를 더한 컴투스의 소환형 RPG다. 프랑스 스팀 매출 1위를 기록하는 등 유럽 시장에서 높은 성과를 보였으며, 인도네시아, 태국, 싱가포르에서 구글 플레이 ‘2023 올해를 빛낸 경쟁 게임’ 부문 우수상을 수상하며 게임성도 인정받았다. 오아시스와의 파트너십 발표 이후 일본 지역의 일간 활성 접속자 수(DAU)가 40% 이상 상승하기도 했다.
‘워킹데드: 올스타즈’는 ‘워킹데드(The Walking Dead)’ IP를 활용한 수집형 RPG로 컴투스홀딩스가 서비스하고 있다. 포스트 아포칼립스 상황에서의 생존을 주제로 흥미진진한 스토리를 전개해 2022년 구글 플레이 ‘베스트 오브 어워즈’에서 ‘베스트 스토리’ 부문 우수상을 수상했다. 해당 게임들은 오아시스 블록체인의 XPLA Verse에서도 플레이할 수 있게 되어, 더 많은 유저들이 블록체인 상에서 대작 게임들을 즐길 수 있게 될 전망이다.
도미닉 장 오아시스 글로벌 사업 개발 총괄 겸 한국 총괄은 “컴투스와 엑스플라의 게임 콘텐츠가 오아시스 생태계에 합류하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하며 “오아시스의 핵심 가치는 게임 중심의 블록체인으로서 게임사에 가장 적합한 솔루션을 제공하는 블록체인이며, 양사의 협업을 통해 플레이어들이 원하는 혁신적인 게임 경험을 더욱 풍부하게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 확신한다”고 말했다.
폴 김 XPLA 팀장은 “오아시스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XPLA는 세계에서 세 번째로 큰 게임 시장인 일본에 진출하게 되어 기쁘고, 상반기 내 세계적으로 인정받은 IP를 기반으로 한 대작 웹3 게임 2종을 출시하여 5500만 명의 일본 게임 커뮤니티를 공략하겠다”고 전했다.
XPLA는 오아시스 메인 체인 허브레이어(레이어1)와 여러 개의 버스레이어(레이어2)로 구성된 이중 레이어 아키텍처를 활용할 계획이다. 해당 아키텍처는 일본 정부의 규제 요건을 준수하고자 하는 게임 기업에 특히 유용하다. 컴투스는 각국 정부의 규제를 준수하고 오아시스 팀이 보유한 역량과 노하우를 활용해 일본 유저를 공략하겠다는 전략이다.
앞서 오아시스는 지난 2023년 서울에서 공동개최된 ‘비욘드바운더리즈(Beyond Boundaries) 해커톤’에서 XPLA와 협력한 바 있으며, 해당 행사는 웹3 네트워크 간 연결을 강화하고, 블록체인 게임의 인프라와 UX 개선을 목표로 진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