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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N은 9일 진행한 올해 2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페이코, 한국사이버결제, 에이스(ACE), 애드(AD), 인크로스 등 페이코 관련 사업의 영업이익이 33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다만 매각에 따라 다음 분기부터 연결에서 제외되는 디지털 광고 사업 인크로스를 제외하면 3억원 수준이라고 덧붙였다. 작은 규모지만 처음으로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NHN은 “시너지가 발현됐다”고 설명했다. NHN한국사이버결제(060250)(KCP)와 NHN AD 등 자회사들이 페이코와 연계해 수익을 올리면서 실적이 개선됐다는 설명이다. 물론 “2분기 실적에는 계절적 요인과 일회성 수익이 포함돼있다”며 신중한 모습을 보였지만, “에이스나 애드에서 시너지 효과가 나고 있다”며 “빠른 속도는 아니지만 매출 및 영업이익이 개선되는 모습을 지속적으로 보여드릴 것”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간편결제에서 모바일 금융 플랫폼으로 진화하고 있는 페이코의 2분기 거래액은 약 1조4000억원, 월간 활성화 이용자수는 180만명이라고 NHN은 밝혔다. NHN 측은 “다른 사업자에 비해 작아보일 수도 있지만, 우리는 송금 비중이 낮기 때문에 이를 감안해서 봐주셨으면 한다”고 말했다. 오프라인 결제 비중은 아직 작은 상황이나, 최근 선보인 ‘페이코 오더’를 비롯한 다양한 새로운 서비스로 차별화를 이어갈 계획이다.
최대 포털 사이트 네이버(035420)의 네이버페이 분사에 대한 질문에는 네이버의 이용자 기반 등에 따른 장점과 이에 따른 온라인에서의 어려움을 인정하면서도, 오프라인에서 가질 수 있는 페이코의 강점을 통해 차별화를 이어나가겠다고 답했다. 또 여러 금융사와 제휴·연계를 확대하며 이용자의 편의성 확보에 주력, 단기적으로는 매출 기여도에 연연하지 않고 장기적으로 보겠다고 덧붙였다.
게임 사업에서는 우선 기대를 받았던 ‘닥터마리오 월드’의 초기 서비스 불안정성에 따른 이용자 불만을 해소하는 업데이트를 이달 안에 진행하고, 이후 콘텐츠 업데이트를 이어가며 사업성을 개선하겠다고 강조했다.
또 글로벌 다운로드 5000만건을 기록한 크리티컬 옵스의 아시아 지역 판권 확보 이후 아시아 상황에 맞는 사업 모델을 추가 보강해 수익을 창출할 계획이다. 이달 말부터 진행할 비공개 테스트(CBT)에 이어 4분기 중 정식 출시를 진행할 계획이다. 용비불패 등 새로운 IP를 활용한 모바일 게임 신작도 내년 상반기를 목표로 역시 준비 중이며, 일본의 유력 게임 제작사(스튜디오)와 함께 경쟁력 있는 IP 기반 게임도 역시 추진한다고 덧붙였다.
웹툰 서비스인 코미코에 대해서는 “일본 시장환경이 기존 망가(만화)에서 웹툰으로 전환되는 추세가 강해지며 시장 전체가 커지고 있다”며 “광고 모델과 유료 모델 같이 병행하고 있어 다소간 조정이 가능한 부분도 있다”고 강조했다. 코미코 사업의 2분기 매출은 120억원을 기록했고, 영업손익 여부에 대해선 ‘소폭 적자’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