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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농촌진흥청(농진청)은 21일 오후 1시반 경기도 수원 국립식량과학원(식량원) 중부작물부 본관에서 우리 쌀빵 기능경진대회를 연다고 밝혔다.
대한제과협회 소속 제과·제빵 기술자 31명이 미리 만들어 출품한 완성품을 이 자리에서 심사해 우수 빵을 가린다. 참가자는 농진청이 개발한 쌀까루 전용 벼 품종 ‘한가루’와 ‘수원542’호를 활용해 식빵 2종(필수)과 함께 조리빵·단과자빵·구움과자 중 한 가지를 선택해 출품을 마쳤다.
농진청은 최우수상 1명을 가려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상을 주는 등 우수작을 시상한다. 또 수상작을 내년 발행 예정인 ‘우리 쌀빵 제조기술 조리법’ 책자에 소개한다.
이 행사는 농진청이 쌀 소비를 늘리고 쌀빵·쌀과자에 대한 소비자의 관심을 높이고자 준비한 것이다. 농진청은 지난해 5월 대한제과협회와 업무협약을 맺고 지난해 11월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첫 경진대회를 열었었다.
박홍재 농진청 식량산업팀장은 “이번 대회가 제과·제빵 기술자가 쌀가루 제품에 관심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