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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VO는 페퍼저축은행을 비롯한 각 구단에 이 같은 내용을 전달했으며, 이르면 다음주 중 임시 이사회를 소집해 SOOP의 회원 가입 절차를 밟을 예정이다.
인수 과정에서 가장 큰 쟁점이었던 가입비 및 배구 발전기금 조율은 극적으로 합의점을 찾은 것으로 전해졌다. 배구계는 “당초 연맹은 신생팀 기준에 준하는 약 20억 원의 가입비를 요구했고, SOOP 측이 난색을 보이면서 협상이 난항을 겪었으나 총액 조율을 거쳐 합의에 이르렀다”고 밝혔다.
다만 KOVO 측은 “가입비 액수와 관련해 아직 다른 구단들의 의견이 완전히 수렴된 것은 아니며, 다가오는 이사회에서 최종 정리가 필요하다”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SOOP은 이사회를 통해 회원 가입이 승인되면 기존 페퍼저축은행 선수들을 전원 승계해 새 구단을 꾸릴 계획이다. 선수들은 인수가 무산될 경우 2차 드래프트를 통해 팀이 공중분해 될 위기에 처했지만, 극적으로 한 팀에서 선수 생활을 이어가게 됐다. 다만 지난달 30일자로 계약이 만료된 장소연 감독을 비롯한 코치진과 사무국 직원들의 고용 승계 여부는 아직 불투명하다.
연고지는 기존 광주광역시를 유지할 가능성이 높다. 배구계는 “SOOP이 당장 새로운 연고지를 찾아 구장을 마련하기는 쉽지 않다. 내부적으로도 광주 잔류를 선호하는 분위기”로 보고 있다. 페퍼저축은행과 광주광역시의 기존 연고지 협약은 지난 12일 만료됐으나, SOOP은 연맹 가입이 완료되는 대로 광주시와 연장 협의에 착수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 2021년 제7구단으로 V리그에 합류했던 페퍼저축은행은 최근 모기업의 재정 악화로 배구단 매각을 추진해 왔다. 2025~2026시즌 종료 후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은 박정아와 이한비를 각각 한국도로공사와 현대건설로 사인 앤드 트레이드 방식으로 내보냈고, 코치진과의 계약 만료 후에는 팀 훈련을 전면 중단한 상태였다. 최근 체코 프라하에서 열린 외국인 선수 트라이아웃에도 참여하지 못했다. SOOP은 인수 절차가 모두 마무리되는 대로 당시 트라이아웃에 참가했던 선수 중 한 명과 계약을 진행할 예정이다.
아프리카TV에서 사명을 변경한 SOOP은 e스포츠 분야를 중심으로 스포츠 사업 영역을 꾸준히 확장해 온 국내 대표 라이브 스트리밍 플랫폼 기업이다. 최근에는 우리카드, GS칼텍스 등 배구단과 자체 방송 협업을 진행하며 프로배구계와 꾸준히 인연을 맺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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