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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 대행 “최대한 많은 병·의원·약국, 연휴기간 진료 참여 독려”

강신우 기자I 2025.01.24 11:00:16

의사집단행동 중대본회의 주재
“2월 5일까지 비상응급 대응주간 운영”
“응급의료체계 유지에 역량 집중할 것”

[세종=이데일리 강신우 기자]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4일 “다음 달 5일까지 2주간 설 명절 비상응급 대응주간으로 운영하는 등 응급의료체계 유지 특별대책을 차질없이 집행하는 데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4일 정부서울청사 상황실에서 열린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최 권한대행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의사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열어 이같이 밝히고 “전국 모든 응급의료 기관에 일대일 전담관을 배정해 관리하고 보건복지부와 중앙응급의료센터를 중심으로 24시간 모니터링 체계를 가동해 필요한 사안을 신속히 조치할 것”이라고 했다.

최 권한대행은 또 “복지부, 행정안전부, 지방자치단체는 최대한 많은 병·의원과 약국이 연휴 기간 진료에 참여토록 지속적으로 소통해 달라”며 “또한 국민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응급의료포털, 129콜센터 등을 통해 문을 여는 병·의원과 약국 정보를 정확히 안내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최 권한대행은 “많은 국민이 지난 추석 때 ‘나보다 더 아픈 이웃’을 위해 응급실을 양보하는 높은 시민의식을 보여줬다”며 “이번 설 연휴 기간에도 중증도에 따라 적정한 의료기관을 찾아주길 다시 한번 부탁드린다. 큰 병이 의심되면 즉시 119에 연락하고 그렇지 않은 경우 가까운 동네 병·의원이나 중소병원 응급실을 먼저 방문해 달라”고 강조했다.

최 권한대행은 “지난 추석 우리는 의료진의 헌신과 국민의 배려 덕분에 연휴를 안전하게 지낼 수 있었다”며 “이번 설 연휴기간 국민의 일상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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