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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가, KB금융 목표가 일제히 상향...60% 육박할 주주환원율에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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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은 기자I 2026.02.06 07:59:14

배당소득 분리과세 요건 충족
주가 상승률 저조해 투자 매력 부각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증권가가 KB금융의 대규모 주주환원 정책 발표에 따라 일제히 목표주가를 상향 조정했다. 2026년 총주주환원율이 58%에 달할 것으로 전망되면서 글로벌 상위권 은행 반열에 올랐다는 평가다.

KB금융 본사 전경
대신증권은 6일 KB금융에 대해 목표주가를 기존 15만1000원에서 19만원으로 25.8% 상향했다. 한화투자증권은 16만1000원에서 18만1000원으로 12.4%, NH투자증권은 17만9000원에서 18만6000원으로 3.9% 각각 상향 조정했다.

박혜진 대신증권 연구원은 “미국, 일본, 대만 등 글로벌 상위권 은행과 견주어 전혀 부족함 없는 행보를 보이고 있어 밸류에이션 프리미엄을 충분히 부여할 수 있다”고 밝혔다.

여기에 배당소득 분리과세 매력도 부각되고 있다. KB금융은 전날 2025년 자사주 매입 부족분 1900억원까지 감안해 4분기 주당배당금을 1605원으로 전분기 대비 72.6% 상향하며 배당소득 분리과세 요건을 충족했다.

또 보통주자본비율(CET1) 13% 초과분인 2조8200억원을 2026년 연간 배당 1조6200억원과 상반기 자사주 매입·소각 1조2000억원으로 환원하기로 결정했다.

박 연구원은 “총 환원율 50% 조기 달성, 배당소득 분리과세, 감액배당 주총 결의 예정 등 환원을 위한 3대 조건을 충족하고 총 환원액 3조600억원을 달성하며 업종 1위사의 명성을 입증했다”고 평가했다.

올해 주주환원율이 60%에 육박하리란 전망도 있다. 김도하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상반기 위험가중자산(RWA) 증가율을 2.8%로 가정하면 하반기 8000억원의 추가 자사주 매입이 가능해 2026년 주주환원율은 58%로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이는 2024년 39.8%, 2025년 52.4%에 이어 지속적인 상승세다.

KB금융의 2025년 4분기 지배주주 순이익은 721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4% 증가하며 시장 컨센서스를 상회했다. 브로커리지, 투자은행(IB), 카드 수수료가 전분기 대비 1300억원 증가했고, 유가증권손익도 양호했다.

정준섭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실적과 주주환원 모두 동사의 1등 위상은 2026년에도 변함없음에도 최근 주가 상승률은 경쟁사보다 저조해 투자 매력이 부각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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