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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F-21 시제4호기도 첫 비행 성공…최초의 복좌형 시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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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관용 기자I 2023.02.20 13:57:38

전후방석에 조종사 2명 타는 복좌형 항공기
비행시험 통해 단좌형과의 형상차이 영향 확인
AESA 레이다 항공전자 시험 등 다양한 임무

[이데일리 김관용 기자] 한국형전투기 KF-21 보라매 시제 4호기가 첫 비행에 성공했다. 4호기는 앞서 비행에 성공한 1~3호기와 다르게 전·후방석이 구분돼 2명의 조종사가 탑승하는 복좌형 항공기다.

방위사업청은 20일 “KF-21 시제 4호기가 제3훈련비행단에서 이륙해 11시 19분부터 34분동안 최초비행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KF-21은 총 6대의 시제기 중 4호기와 6호기를 복좌형으로 개발하고 있다. 복좌형은 전방 동체 부근에 조종석을 추가함에 따라 내부 연료탱크 공간 등이 변경됐지만, 나머지 부분은 단좌기와 동일한 형상이다.

방사청은 “시제 4호기의 이번 비행은 초기 비행 안정성 확인 목적의 최초 비행임을 고려해 복좌기임에도 불구하고 조종사 1명만 탑승해 비행했다”고 전했다. 앞으로 시제 4호기는 체계개발이 완료되는 2026년 6월까지 비행시험을 통해 단좌형과의 형상차이가 항공기에 미치는 영향 확인, AESA(능동전자주사식위상배열) 레이다 항공전자 시험 등의 다양한 임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시제 4호기 도장은 시제 3호기와 마찬가지로 수직 꼬리날개 부분에 4대의 비행기가 동시에 하늘로 솟아오르는 형상을 갖고 있다. 단, 항공기의 상승 형상이 노란색이란 점에서 시제 3호기와 차이가 있다.

방사청은 “올해 상반기에 시제 5,6호기도 비행시험을 착수하면 향후 총 6대의 시제기가 지속적인 비행시험을 통해 비행가능 영역을 확장하고 항공기 성능검증을 수행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시제 1호기는 지난 해 7월, 시제 2호기는 11월, 시제 3호기는 올해 1월 초도 비행을 마쳤다. 특히 시제 1호기는 지난 달 초음속 비행에도 성공한바 있다.

KF-21 보라매 시제 4호기가 20일 첫 비행 시험을 하고 있다. (사진=방위사업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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