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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는 지난달까지의 흐름과는 확연한 차이를 보인다.
개인은 지난 5월 1250억원, 6월 3480억원, 지난달 510억원 등 3개월 간 총 5240억원가량을 팔아치웠는데, 이달 들어 순매수로 흐름이 바뀌었다.
이처럼 개인 투자자들이 금을 찾기 시작한 배경은 최근 국제 금값이 가파르게 올랐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14일(현지 시각) 미 뉴욕상품거래소(COMEX)에서 금 선물은 온스당 4437.3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달 16일 3992.10달러까지 떨어졌던 금 선물 가격은 이달 12일 4467.50달러까지 상승했다. 한 달여 간 11.9%나 오른 것이다.
금 가격은 지난해 급격한 상승에 대한 부담과 미-이란 전쟁 이후 국제 유가 급등에 따른 미국연방준비제도(Fed)의 긴축 우려가 겹치면서 하락세를 보였다. 하지만 최근 발표된 7월 미국 고용 지표와 소비자물가지수가 둔화한 것으로 나타나자 금리 인상의 우려가 완화하면서 금 가격이 반등한 것으로 보인다.
또한 한국은행이 13년 만에 금 투자에 나선 것으로 알려진 점도 투자 심리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다만, 향후 금값에 대한 증권가 전망은 엇갈린다.
오재영 KB증권 연구원은 “여전히 미-이란 전쟁의 불확실성과 이에 따른 연준의 긴축 우려가 상존하는 한 금 가격의 추세적인 상승을 기대하기는 어려운 상황”이라고 분석했다.
반면, 정현종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중앙은행 매수 같은 구조적 요인으로 과거와 같은 폭락 가능성은 제한적”이라며 “올해 하반기와 내년 초 미국의 경기 둔화와 기준금리 인하로 실질금리가 본격적으로 하락하는 국면에 진입하게 되면 금값은 점진적으로 상승할 여력이 높다고 판단한다”고 전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