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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는 10일 “지난 8월 5일 인도네시아 롬복 섬에서 발생한 규모 7.0의 강진과 이어진 여진으로 인해 인적·물적 피해를 입은 인도네시아에 현지 적십자사를 통해 현금 50만 달러의 인도적 지원을 제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지진으로 인해 인도네시아에서는 현재까지 259명이 사망하고 1033명이 부상을 입었으며 27만여명의 이재민이 발생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또 이번 지진은 지난달 29일 동일 지역에서 발생한 규모 6.4의 지진에 연이어 발생했으며, 지난 9일 진도 6.2의 지진이 추가 발생하는 등 여진에 따른 추가 피해 가능성이 있다.
외교부는 “인도네시아에 대한 이번 우리 정부의 인도적 지원은 피해 주민들의 조속한 생활 안정과 피해 복구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정부는 앞으로도 자연재해로 피해를 입은 국가와 국민들에 대한 인도적 지원을 지속적으로 실시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