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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0월 국내외 대학·대학원생을 대상으로 인도 빈민층 삶의 질 향상에 이바지할 수 있는 기술과 디자인을 공모해 지난달 6개의 당선작을 선정했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인도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신문지와 햄프천을 활용해 교육용 가구를 만드는 아이디어를 제안한 해피무브(Happy Move: 홍익대전지인씨 외 2명)팀이 대상을 차지했다. 이외에도 계란판을 활용한 레고 형태의 교보재, 현지식물과 재활용 캔으로 만드는 모기퇴치용 뜸, 빈민층을 위한 천연 구강 청결제 등의 기술을 응모한 5개팀이 우수상, 장려상을 받았다.
이번 공모전에서 수상한 6개 팀에게는 인도 첸나이 지역에서 현지인들과 함께 생활하며 자신들이 제안한 아이디어를 실제로 적용해 볼 수 있는 현지체험 기회를 준다. 특히 이번 공모전은 한국발명진흥회와 더나은세상과 같은 외부 전문기관이 함께 주관하며 공정성과 전문성을 더했다.
대학생이 글로벌 리더로 성장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해 주고자 시작한 이 공모전에는 올해까지 4년간 400여 명이 팀을 이뤄 참가했고, 이 중 55명이 해외에서 자신의 아이디어를 적용할 기회를 얻었다.
특히 매년 참가자의 수가 늘어나며 현대하이스코만의 지속적인 글로벌 사회공헌 프로그램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회사측 관계자는 “착한기술과 디자인 공모전이 대학생들의 참신한 아이디어를 선보이고 저개발국가의 삶의 질 향상에 대한 관심이 갖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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