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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씨티의 목표가격은 비트코인의 사상 최고가에는 미치지 못한다. 비트코인은 이미 지난해 10월 약 12만6200달러의 사상 최고가를 기록한 바 있다.
씨티는 앞으로 투자자문사와 증권사들이 비트코인 투자 비중을 점진적으로 늘리면서 자금 유입이 이전보다 느리지만 보다 안정적인 속도로 재개될 것으로 예상했다. 실제 향후 12개월 동안 예상되는 자금 유입 규모는 약 50억달러(원화 약 6조8000억원)로 전망했다. 지난 1년과 비교하면 50억달러 유입은 단순히 완만한 증가라기보다 뚜렷한 분위기 반전을 의미한다.
온체인 데이터업체인 소소밸류(SoSoValue)에 따르면 미국 비트코인 현물 ETF는 올 9월까지 12개월 동안 소폭의 순유출을 기록했다. 이 기간 6개월이 순유출이었으며, 특히 6월 한 달에만 45억1000만달러가 빠져나갔다.올 들어서는 현재까지 비트코인 현물 ETF의 순유입액은 8억8000만달러로, 2025년의 213억7000만달러와 비교하면 크게 적다.
다만 씨티가 언급한 50억달러가 비트코인 현물 ETF만을 의미하는지, 아니면 보다 광범위한 가상자산 투자상품 전체를 포함하는지는 보고서에서 구체적으로 적시되지 않았다.
규제와 관련해 씨티는 지난달 상원에서 클래리티법(CLARITY Act)이 무산되면서 “시장구조 법안이 통과될 수 있는 경로가 좁아졌다”고 평가했다. 다만 그 이후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관련 규칙과 정책을 잇따라 발표하면서 부정적인 투자심리가 일부 완화됐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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