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경기도 성남시 수원지방법원 성남지원에서 마약류관리에관한법률위반 혐의로 기소된 한소희의 두 번째 공판이 열렸다.
|
검찰이 한서희의 집행유예를 취소하는 절차를 밟았으나 한서희가 소변검사 오류를 주장했고 모발검사에서는 음성이 나와 석방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검찰은 계속 한서희에 대한 조사를 진행한 뒤 일정 정도 혐의가 소명돼 재판에 넘긴 것으로 전해졌다.
한서희가 집행유예 기간 도중 마약을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는 만큼 재판 결과에 더욱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앞서 한서희는 2016년 7월부터 12월까지 총 4차례에 걸쳐 대마 90g을 구매하고 서울 중구에 있는 자택에서 7차례 흡연한 혐의로 징역 3년에 집행유예 4년을 선고받았다.
지난해에는 아이콘 출신 비아이가 마약 혐의로 수사 선상에 올랐으나 경찰이 비아이를 제대로 수사하지 않고, 비아이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로부터 협박을 받았다는 내용의 공익제보를 해 화제가 됐다.
|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3부(유영근 부장판사)는 이날 오전 11시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보복협박 혐의로 불구속기소 된 양 전 대표에 대한 첫 공판준비기일을 진행했다.
양 전 대표는 이날 혐의를 모두 부인했다. 양 전 대표의 법률대리인은 “공소사실을 전혀 부인한다”며 “만나서 이야기한 것은 사실이나 협박하거나 강요한 사실이 없다”고 무죄를 주장했다.
또 “증거 기록이 워낙 방대하고 관련 없는 사건까지 엮여 증거 분리가 필요하다”고 재판부에 요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