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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우 신한금융지주 회장 "손보사·증권사 M&A 부정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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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보리 기자I 2014.01.09 15:27:24

아시아 해외 진출 박차.."아시아 점포 계속 늘릴 것"

[이데일리 김보리 기자] 한동우 신한금융지주 회장(사진)은 최근 매물로 거론되는 손해보험사와 증권사의 인수·합병에 대해 부정적 입장을 견지했다.

한 회장은 9일 서울 중구 세종대로에 위치한 신한은행 본점 20층 대강당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손해보험·증권업 진출과 관련해 “M&A(인수·합병)는 총자산순이익율(ROA)과 자기자본순이익률(ROE)에 기여하느냐는 관점에서 봐야 한다”며 “현재로서는 ROA와 ROE에 기여하는 부분이 적다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그는 이어 “손보사는 장래성 측면에서 기여하는 부분이 적다고 생각한다”며 “증권사도 자본금이 2조~3조원 되는데 연간 이익은 1000억원 안팎이면 문제가 있는 것 아니냐”고 말했다.

다만 ‘가격이 싸다면 다르겠지만’이라고 덧붙여 인수가 낮은 매물에 대해서는 여전히 관심을 둘 수 있다는 뜻도 내비쳤다.

또 해외진출은 아시아지역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그는 “아시아에서는 계속 점포를 늘려나갈 것”이라며 “선진국의 경우는 그동안 성과가 썩 좋진 않았지만 소매 부분은 꽤 경쟁력이 있어 해볼 만하다고 생각한다”고 언급했다.

특히 신한은행의 베트남은행을 성공적인 해외진출 사례로 꼽은 뒤 향후 오토바이 렌트 등 리스회사도 진출해 소비자금융과 함께 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한 회장은 따뜻한 금융을 업그레이드하는 문제와 관련 “10일 그룹 경영진 포럼을 통해 여러 의견을 나눌 계획”이라며 “본업에서 다른 곳을 압도하는 경쟁력을 보이고 신한과 함께 하는 것이 다른 곳보다 득이 된다는 생각을 고객이 갖도록 하는 것이 따뜻한 금융”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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