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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폭야열 8일 절정..주말부터 평년 회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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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현 기자I 2012.08.06 17:07:07
[이데일리 이지현 기자] 주폭야열. 낮에는 폭염, 밤에는 열대야가 11일째 계속되고 있다.

기상청은 “동해안을 제외한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 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서울은 6일째 35도를 넘었다”고 6일 밝혔다.

이날 서울 평균 기온은 35.8도로 5일 36.7도보다 0.9도 내려갔다. 하지만, 여전히 된더위가 계속되며 밤 기온이 25도 이상인 열대야 현상은 이날도 이어질 전망이다.

일부 지역에서는 8월 최고기온이 지역별 관측이래 가장 높게 나타난 곳도 있었다. 전주는 38.3도로 5일(38.1도)에 이어 또다시 기록을 경신했고 원주도 37도로 전날 36.9도 기록을 깼다. 부여와 홍천도 37도와 37.9도를 각각 기록하며 고온 기록행진을 이어갔다.

연일 기록적인 폭염이 계속되는 가운데 6일 오후 어린이들이 서울 광화문광장 분수놀이터에서 잠시 휴식중인 분수가 다시 솟기를 기다리며 물고인 바닥에서 물장난을 치며 놀고 있다. (뉴시스)
기상청은 이번 더위의 원인을 평년과 다른 북태평양고기압 형태에서 찾았다. 예년 같으면 북태평양고기압은 우리나라 남동쪽에 자리 잡고 남서쪽으로부터 습하고 따뜻한 공기를 받다가 힘을 잃으면서 사라졌다. 하지만, 올해는 우리나라 북서쪽에 자리 잡고 시계방향으로 회전하며 동해상의 바람을 유입시키고 있어 힘을 잃지 않은 것이다.

이번 더위는 오는 8~9일에 정점을 찍은 뒤 한풀 꺾이며 평년기온을 회복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평년 기온이 31도로 다소 높은 수준이어서, 선선한 바람이 불기까지는 조금 더 기다려야 할 것으로 보인다.

김성묵 예보분석관실 예보관은 “이번 주 중반부터 북태평양고기압이 약화되 주말에는 30~31도의 평년 기온을 회복할 것”이라며 “열대야도 이번 주 중반까지 정점을 이룬 뒤 약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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