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련업계에 따르면 테슬라가 멕시코 동북부에 기가팩토리(초대형 생산기지)를 새롭게 짓기로 하면서 전기차 부품 공급처 모색에 나서고 있다. 국내 기업들을 대상으로 전기차 배터리와 배터리팩 공급 등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테슬라가 미국과 접경지역인 멕시코 북동부 누에보레온주에 50억달러(6조4900억원)를 투자해 다섯 번째 기가팩토리를 건설할 계획이다.
내년 상반기 완공될 예정인 가운데 해당 공장에서 테슬라 전체 생산량 3분의 1에 해당하는 연간 100만대의 전기차가 생산될 계획으로 전해졌다.
성우하이텍은 멕시코에 생산공장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캐딜락과 5900억원 규모 공급계약도 체결해 전기차 ‘리릭’의 차체와 배터리 케이스를 8년간 멕시코 공장에서 생산해 납품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