젬백스링크는 21일 홈페이지 공지를 통해 “회사가 제안하는 안건이 모두 통과되면 100억원 이상 규모의 자사주를 매입할 예정“이라며 ”자사주 매입으로 주가 안정과 부양을 통해 주주가치를 제고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젬백스링크는 “현재 소액주주 연대가 주장하고 있는 주당 300원의 배당은 배당금 규모만 250억원에 달한다”며 “이는 회사의 존속을 위태롭게 하고 미래 성장동력을 완전히 소진시킬 것”이라고 우려했다. 이어 “배당락 효과에 따른 주가하락으로 주주의 이익을 해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젬백스링크 소액주주연대는 1261만주(15%)를 확보해 오는 27일 열리는 정기주주총회에서 사내이사 3명 선임을 추진 중이다. 이와 함께 주당 300원의 배당금 지급을 요구하고 있다.
젬벡스링크는 “주당 300원의 배당금은 주가 대비 23% 수준으로 유사한 업종을 영위하는 회사 중 시가배당률이 23% 수준인 상장사는 존재하지 않는다”며 “배당은 회사의 성장에 맞춰 점차 확대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회사가 제안한 주주총회의 안건이 모두 통과되면 최대한 빠른 시기에 시행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