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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수디자인 제도는 산업디자인진흥법에 따라 1985년부터 매년 심사를 거쳐 디자인이 우수한 상품과 서비스에 정부인증마크인 GD마크를 부여하는 제도다.
5·7호선 신조전동차는 공사가 기존 전동차를 대체해 해당 노선에 향후 도입할 336칸 차량이다. 속도감과 강인함을 표현한 외부 디자인, 교통약자를 포함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인체공학적 요소가 반영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고 공사는 설명했다.
메트로팜은 지하철 역사 공간 내에 설치, 정보통신기술과 농업 기술을 접목해 청정채소를 재배하는 친환경 농장이다. 지하가 지닌 어둡고 차가운 이미지에서 탈피해 시민이 편안히 이용할 수 있는 공간을 구성한 점이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공사는 디자인의 중요성을 인지하고 지난해 지하철 내 다양한 디자인을 개발하는 디자인 전담 부서를 사내에 설치했다. 매년 20여 건 가량의 디자인을 개발하는 한편 현재 명동역 테마계단·동대문역사문화공원역 워크힐링존 등 개선된 디자인 사례를 서울 지하철에 적용해 운영 중이다.
김상범 서울교통공사 사장은 “심미성과 편의성을 모두 살려 지하철을 보다 쾌적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힘쓴 노력이 높은 평가를 받아 기쁘다”며 “세계적으로 이름난 서울 지하철의 우수함을 더욱 널리 알릴 수 있는 디자인 개발에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