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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故 최종현 SK 회장 `숲의 명예전당` 헌정식

전설리 기자I 2010.04.01 16:36:27
[이데일리 전설리 기자] 고(故) 최종현 SK그룹 회장이 산림 녹화에 기여한 공로로 기업인 최초로 `숲의 명예전당`에 올랐다.

1일 SK(003600)그룹에 따르면 산림청은 최 전 회장이 생전에 4100ha의 산림에 300만그루를 조림하는 등 국토 녹화에 공헌한 점을 인정해 경기도 포천시 광릉 국립수목원에서 흉상 제막식을 갖고 `숲의 명예전당`에 공식 헌정했다.

최태원 SK그룹 회장은 이날 가족대표로 참석해 "선친은 사람을 키우듯 멀리 내다보고 숲을 키워야 한다는 마음으로 숲을 조성했다"며 "선친이 바랐던 대로 우리 기업이 세계 일류가 되고 우리나라가 세계 최고가 돼 지속 가능한 미래를 만들어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숲의 명예전당`은 산림청이 나무 100만그루 이상을 심고 가꾸거나 나무의 신품종 개발 및 임업기술 연구개발 등에 공헌한 사람 등을 추천받아 선정하는 임업계 최고 권위의 상이다.

이날 제막식에는 정광수 산림청장과 최 회장을 비롯해 류택규 선정위원회 위원장, 송용호 충남대학교 총장, 장명국 한국녹색문화재단 이사장, 장일환 산림조합중앙회장, 김용하 국립수목원장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 1일 오후 경기도 포천시 광릉 국립수목원에서 열린 고 최종현 SK그룹 회장 `숲의 명예전당` 헌정식에서 최태원 SK 회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 1일 오후 경기도 포천시 광릉 국립수목원에서 열린 고 최종현 SK그룹 회장의 `숲의 명예전당` 헌정식에서 최태원 SK그룹 회장 등 참석자들이 고인의 흉상을 제막하는 모습. 사진은 왼쪽부터 김영남 SK임업 사장, 장명국 한국녹색문화재단, 송용호 충남대학교 총장, 류택규 선정위원회 위원장, 최태원 SK그룹 회장, 정광수 산림청장, 손길승 SK텔레콤 명예회장, 장일환 산림조합중앙회장, 김지홍 한국임학회장, 김용하 국립수목원장.

▲ 1일 오후 경기도 포천시 광릉 국립수목원에서 열린 고 최종현 SK그룹 회장의 `숲의 명예전당` 헌정식이 끝난 뒤 최태원 SK그룹 회장 등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은 왼쪽부터 송용호 충남대학교 총장, 류택규 선정위원회 위원장, 최태원 SK그룹 회장, 정광수 산림청장, 손길승 SK텔레콤 명예회장, 장일환 산림조합중앙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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