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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 경기도 버스파업 대비 만반 준비태세 갖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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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훈 기자I 2026.10.27 07:2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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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상 결렬시 30일 첫차부터 운행 중단

[고양=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고양시가 경기도 시내버스 파업에 대비한 만반의 준비태세를 갖춘다.

경기 고양특례시는 경기도 버스노동자측이 30일로 예고한 시내버스 총파업에 대비한 비상수송대책을 시행한다고 27일 밝혔다.

파업이 현실화 될 경우 고양시 일대에서는 명성, 서울여객, 백마운수 등 3개 업체의 29개 노선, 346대의 시내버스 운행 중단을 예상하고 있다.

(안내문=고양특례시)
(안내문=고양특례시)
이에 대비하기 위해 시는 마을버스 78개 노선 289대와 파업에 참여하지 않는 시내버스 16개 노선 188대를 출퇴근 시간대 집중 배차하고 증회 운행을 추진한다. 또 전세버스와 관용버스를 투입해 주요 지하철역과 연계한 대체노선을 운영할 계획이다.

주요 대체수송 구간은 △대화역~DMC역 △대화역~킨텍스역~합정역 △주엽역~화정역 △내유동~구파발역 △향동지구~DMC역 등이다. 아울러 내유동~능곡역 구간 대체 운행, 고양동 지역 마을버스 증차로 시민들의 이동 편의를 지원할 예정이다. 개인·법인택시업계와 협조해 출퇴근 시간대 택시 운행을 확대한다.

지하철 3호선과 경의중앙선,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서해선 등 철도 환승을 유도해 교통 혼잡을 최소화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시민이 이동 대안을 마련할 수 있도록 시 홈페이지와 SNS, 버스정보안내기(BIT), 버스정류소 안내문 등을 활용해 파업 진행 상황과 운행 중단 노선, 대체 교통수단 정보를 제공하는 등 혼선을 최소화한다는 계획이다. 파업이 시작되면 비상수송대책본부를 가동하고 주요 버스정류소와 지하철역에 직원을 배치해 대체노선과 대체수송차량 이용을 안내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시내버스 파업에 대비해 가용 가능한 교통수단을 최대한 확보하고 있다”며 “시민들은 30일 경기도 시내버스 총파업에 대비해 출발 전 버스 운행 여부와 대체 교통수단을 확인하고 파업이 현실화될 경우 평소보다 여유있게 이동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경기도버스노동조합협의회는 임금인상 등 근로조건 개선을 요구하며 노사 간 교섭을 진행 중이다. 노동자측은 오는 29일 최종 조정회의에서 협상이 결렬될 경우 30일 첫차부터 파업에 돌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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