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에스티는 지난 14~20일 국내외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수요예측에서 630.10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총 1571개 기관이 참여했으며, 공모가는 희망범위(1만600~1만2400원) 상단인 1만2400원으로 확정됐다. 참여 물량의 약 81.99%가 희망 공모가 상단 이상의 가격을 제시했다.
|
2016년 설립된 이에스티는 디스플레이 및 반도체 제조공정에 사용되는 정전척을 개발·제조하고 재생하는 기업이다. 정전척은 정전기력을 이용해 반도체 웨이퍼나 디스플레이 유리기판을 장비 내부에 고정하는 핵심 부품으로, 공정 중 기판의 위치 정밀도와 평탄도, 온도 균일도를 유지하는 역할을 한다.
회사는 디스플레이용 대면적 정전척을 중심으로 사업 기반을 구축한 뒤 반도체용 정전척으로 적용 영역을 확대해 왔다. 디스플레이 분야에서는 대기압 플라즈마 용사(APS) 방식의 세라믹 코팅 기술과 폴리이미드(PI) 기반 정전척 기술 등을 확보하고 있다.
반도체 분야에서는 고순도 세라믹 소재를 활용한 정전척 제조 및 재생 기술을 기반으로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기존 장비에 사용되는 정전척의 수리·재생뿐 아니라 신규 장비에 적용되는 제품 개발도 추진하고 있다. 정전척은 웨이퍼를 안정적으로 고정하고 공정 온도를 제어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는 만큼 미세공정 고도화에 따라 성능과 신뢰성에 대한 요구가 높아지고 있다.
이에스티는 차세대 반도체 패키징에 활용되는 유리기판과 고해상도 디스플레이 시장에도 주목하고 있다. 유리기판 제조 공정용 정전척과 초대면적 디스플레이용 제품을 개발하며 적용 시장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실적도 개선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해 매출액은 354억원, 영업손실은 7000만원을 기록했으나 올해 상반기에는 매출액 231억원, 영업이익 4억7500만원으로 흑자 전환했다.
회사는 반도체용 정전척의 공급 확대와 신규 제품 양산을 통해 2028년 매출액 700억원, 영업이익 156억원을 달성한다는 목표다.
이번 상장을 통해 확보한 공모자금은 반도체 정전척 생산설비 확충과 연구개발(R&D) 등에 투입할 예정이다. 반도체용 세라믹 제조 설비와 품질검사 장비를 확충하고, 유리기판 공정용 정전척과 극한 온도 환경에 대응하는 차세대 제품 개발을 추진해 사업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구상이다.
김영곤 이에스티 대표이사는 “코스닥 상장을 계기로 연구개발과 생산 역량을 한층 강화하고, 반도체를 중심으로 Glass Core와 OLEDoS 등 차세대 공정까지 사업영역을 확대해 글로벌 정전척 전문기업으로 성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지금 담아라”…30% 급락한 삼양식품, 증권가가 콕 집은 이유[종목e슈]](https://image.edaily.co.kr/images/vision/files/NP/S/2026/10/PS26102200242t.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