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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의 깐부회동’에 LG그룹주 불기둥…LG전자 29% 급등[특징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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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은 기자I 2026.06.01 09:13:09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LG그룹주가 1일 장 초반 동반 강세다.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와의 회동 및 인공지능(AI)·로봇 신사업 기대가 반영된 결과로 해석된다.

(사진=LG전자)
엠피닥터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4분 기준 LG전자(066570)는 전 거래일 대비 8만6000원(29.35%) 급등한 37만9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LG씨엔에스(064400)도 전장 대비 3만1200원(27.42%) 상승한 14만 5000원에 거래 중이다. 지주사인 LG(003550)는 2만8400원(19.37%) 오른 17만5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LG그룹주가 일제히 상승한 건 ‘제2의 깐부회동’에 대한 기대감 영향이다. 황 CEO는 오는 5일 구광모 LG그룹 회장을 만나 피지컬 AI에 대한 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황 CEO는 지난해 10월 말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과 서울의 한 치킨집에서 이른바 ‘깐부회동’을 하며 큰 화제를 모았다. 이후 삼성전자와 현대차 주가도 급등세를 보였다.

AI와 로봇 등 신사업에 대한 기대감도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키움증권은 이날 LG에 대한 목표주가를 20만원으로 기존 대비 73.9% 상향 조정했다. 특히 LG AI연구원이 개발한 AI 모델 ‘엑사원’이 오는 8월 예정된 2차 평가를 앞두고 AI 모델 개발 역량이 다시 부각될 수 있다는 전망이다.

안영준 키움증권 연구원은 “최근 그룹사들의 주가는 AI와 로봇 등 신사업 성장성이 부각되면서 상승세를 보였다”며 “지주회사인 LG는 단순 자회사 주가 상승으로 NAV가 증가할 뿐만 아니라 그룹의 신사업 역량 부각에 대한 직접적인 수혜도 기대할 수 있다고 판단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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