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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구 국제금융대사, 도쿄행…한국 외환·자본시장 개선 홍보

김미영 기자I 2025.04.03 10:21:00

3월31일~4월1일, 도쿄서 일본 투자자들 면담

[세종=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최종구 국제금융협력대사가 오는 11월 한국의 세계국채지수(WGBI) 실제 편입을 앞두고 일본을 찾아 한국의 국채시장 투자 홍보전을 벌였다.

최 대사는 지난달 31일부터 이틀 간 일본 도쿄를 방문해 일본 투자자들에 한국 정부의 외환·자본시장 제도 개선 노력을 설명했다고 기획재정부가 3일 밝혔다.

먼저 최 대사는 일본 공적연금(GPIF) 총운용책임자(CIO)를 만나 국채 비과세 절차 간소화, 국채통합계좌 도입 등 국채투자 관련 제도 개편 내용을 설명했다. 이에 GPIF 측은 한국의 외환·자본시장 제도 개선의 속도와 범위가 인상적이라고 평가하고, 이러한 제도개선 추진이 중장기적으로 지속되길 기대한다고 언급했다.

이어 최 대사는 미쓰비시 UFJ 자산운용 대표, 레조나 자산운용 CIO 등 주요 투자자들도 만나 한국의 정치·경제 상황, 국채 투자 관련 제도 개선 사항 등을 논의했다.

일본 투자자들은 한국 국채 투자 환경이 현격히 개선됐다고 평가했다. 시장의 개방성이 지속적으로 확대되면 중장기적으로도 한국에 대한 투자를 늘려가겠단 뜻을 밝혔다고 기재부는 설명했다.

기재부 관계자는 “최 대사가 이번 일본 방문에서 한국의 자본·외환시장 인프라 개선 노력에 대한 일본 투자자들의 긍정적인 반응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11월 한국의 WGBI 실제 편입 전까지 글로벌 투자자들과 긴밀히 소통하면서 제도 개선 사항을 적극 홍보하고, 개선 사항이 현장에서 원활히 작동해 국채 투자에 불편함이 없도록 계속 점검·보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최종구 국제금융협력대사(사진=기재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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