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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널스쿨닷넷 대기 영상을 보면 중국 베이징과 산둥반도, 황하 일대 광활한 지역이 일산화탄소, 이산화황 등 오염물질이 섞인 미세먼지로 가득한 검은색으로 표기돼 있다. 이 미세먼지가 겨울철 북서풍을 타고 한반도에 영향을 끼친다는 추정이 가능하다.
실제 2일 한국환경정책평가연구원(KEI)의 ‘최근 미세먼지 농도 현황에 대한 다각적 분석’ 보고서를 보면, 2001~2008년 서울의 미세먼지(PM10) 농도가 100㎍/㎥ 이상이었던 254일을 분석했더니 해외에서 온 오염물질이 최대 70%에 달했다. 이 중 대부분이 중국발 미세먼지이고 일부가 카자흐스탄 등 중앙아시아, 몽골 등에서 온 오염물질로 여겨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