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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구(양재·탄·세곡천), 중랑구(중랑·목동천), 서초구(양재·여의·반포천) 등은 주민들에게 하천 출입을 삼가해줄 것을 당부했다. 강북구는 면목
·상봉·신내·중화동에서 산사태 피해가 없도록 주의해달라고 당부했다. 강북구는 산사태 발생 우려 지역에 거주하는 주민들의 경우 비상시 안전한 지역으로 대피하라고 안내했다.
이날 오전부터 올림픽대로 여의상류와 여의하류 나들목, 동부간선도로 성수분기점~수락지하차도, 사천교·양재천교·영동1교 하부도로가 통제됐고, 잠수교 전 구간은 지난 2일부터 통제 중이다.
잠수교 지점 한강 수위는 이날 오전 9시 40분 기준 7.91m였다. 서울시는 잠수교 수위가 5.5m 이상이면 보행자 통행을, 6.2m 이상이면 차량 통행도 제한한다.
서울 중랑·강북·노원·도봉·성동구 등 강북 지역 곳곳에 잇따라 산사태주의보가 내려졌다.
중랑구는 면목·망우·상봉·신내·중화동에서 산사태 피해가 없도록 주의해달라고 당부했다.
노원구는 월계·공릉·상계·중계동에 산사태주의보를 내렸다.
도봉구는 도봉·방학·쌍문·창동에, 성동구는 응봉·옥수·금호·행당동 일대에 각각 산사태주의보를 내리고 집주변 상황을 점검할 것을 당부했다.
전날 오후 6시부터 이날 오전 6시까지 12시간 동안 성동구는 78.5mm의 강우량을 기록했다. 이는 서울에서 가장 많다.
8~10일 사흘간 도봉구 강우량은 217.5mm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