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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외선 차단 화장품은 피부에서 적외선을 반사해 피부를 보호하는 제품이다. 코스맥스는 이번 특허 획득을 계기로 IPF 평가법을 개발해 국제 표준으로 만들 방침이다.
코스맥스는 적외선 차단 효과를 검증할 수 있는 새로운 임상실험법을 개발했다. 빛의 반사량을 측정하는 평가법으로 피부에 적외선 차단 제품을 바르고 전·후 반사율을 측정해 IPF로 수치화하는 방식이다.
근적외선의 피부유해성은 2000년대 초반부터 유럽 주도로 연구됐으나 관련 평가법 연구는 미비한 상태다. 코스맥스의 IPF가 국제 표준을 자리 잡으면 세계 시장에서 국산 화장품의 신뢰도 높아질 전망이다.
박명삼 코스맥스 R&I센터 원장은 “그동안 1978년 미국 식품의약청(FDA)에서 최초로 인정한 자외선 차단 지수(SPF) 평가법과 1990년대 일본의 자외선 차단(PA) 평가법이 국제 표준으로 인정받았다”라며 “IPF 평가법이 세계 표준으로 제정되면 세계 화장품 시장에서 위상이 올라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