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EREV(Extended Range Electric Vehicle)는 기본적으로 전기차처럼 모터로 차량을 구동시키면서, 배터리 충전 부족시에는 엔진이 작동하여 배터리 충전역할을 한다. 이때 엔진과 배터리 사이의 동력 경로를 연결하거나 분리하는 장치가 도그클러치이며, 이를 작동시키는 장치가 도그클러치 액추에이터이다.
박기원 삼현 대표이사는 “이번 양산업체 지정은 단순 부품이 아닌 통합 모듈 기술의 경쟁력을 인정받은 사례”라며 “글로벌 완성차 OEM들이 요구에 부합하는 솔루션을 지속 공급하겠다”고 전했다.
이번 공급은 H사를 통해 국내 완성차 제조사에 공급되는 북미 수출형 하이브리드 전략 모델에 적용되는 사양으로, 향후 유럽 및 중남미 등 타 권역으로 확대 가능성이 논의되고 있다. 삼현은 현재 국내에서 양산 체제를 운영 중이며, 대외 수출 환경 변화로 생산 최적화 전략에 따라 인도 등 해외 기지에서 양산도 검토하고 있다.
전동화 중심으로 재편되는 글로벌 완성차 산업의 흐름 속에서, 삼현은 자사의 기술 내재화를 바탕으로 EV, 하이브리드, EREV, UAM, 로봇 모듈 등 차세대 구동 플랫폼 전 영역으로 확장을 본격화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