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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용 피부관리실이 뜬다

정태선 기자I 2012.08.16 16:36:55

면포압출기와 모공브러쉬, 페이스 전용 타올 등 종류 다양

[이데일리 정태선 기자]피부관리실에 가지 않고 집에서 간편하게 피부를 관리할 수 있는 미용 도구가 눈길을 끌고 있다. 지속되는 불황과 폭염이 기승을 부린 올해 여름 피지와 트러블, 모공 관리로 고민이 많은 젊은 여성들 사이에서 비용 부담이 적고 지속적인 관리가 가능한 제품들이 뜨고 있는 것이다.

16일 업계 따르면, 이 같은 피부 미용 도구들은 청결하고 활력있는 피부 상태를 유지해 화장품이 잘 흡수되도록 돕는데다 1만원 미만에서 3만원대의 저렴한 가격대로 여성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고운세상 코스메틱의 ‘면포압출기’는 고운세상 피부과에서도 피지 제거 시술 시 사용하고 있는 제품이다. 면포(피지주머니)는 물론 블랙헤드와 뾰루지, 여드름을 효과적으로 제거할 수 있다. 손이나 면봉을 사용할 경우 세균 감염이나 피부 자극으로 인한 상처의 우려가 있는데 ‘면포압출기’를 이용하면 안전하고 위생적인 압출이 가능하다. 스테인레스 재질로 제작됐으며 부위와 면포의 특성을 고려한 이중 팁을 장착했다.

이니스프리의 ‘화산송이 스팀타월’은 모공을 이완시켜 효과적인 피지 제거를 도와주는 페이스 전용 스팀 타월이다. 일반 스팀타월을 사용할 때 호흡이 불편하고 얼굴에 밀착되지 않는 점을 보완하기 위해 콧구멍 부분이 개방돼 있으며 피부에 자극없이 밀착되는 극세사를 사용했다. 햇볕에 장시간 노출돼 피부가 붉게 된 경우 시원하게 사용하면 진정과 탄력 효과를 얻을 수 있다.

미세모로 모공 속 노폐물을 제거해주는 브러쉬도 등장했다. 토소웅 화장품이 선보이고 있는 ‘모공브러쉬’는 약 31만개의 미세모가 블랙헤드와 트러블의 원인이 되는 모공 속 피지를 효과적으로 제거한다. 풍성한 거품을 생성해 피부 자극은 최소화하고 딥클렌징으로 메이크업 잔여물이 남지 않아 청결한 피부를 유지할 수 있다.

클렌징타입과 케어타입으로 구성된 라노아의 ‘페이스 타올’ 2종은 여드름과 모공관리, 각질제거를 한 번에 할 수 있는 제품이다. 초극세사로 제작된 클렌징타입의 타올은 피지와 노폐물을 효과적으로 흡수하고 묵은 각질을 제거해 트러블 예방에 도움을 준다. 케어타입은 피부에 상처를 내지 않는 부드러운 자극으로 각질과 피지 제거는 물론 마사지 효과로 피부 혈액 순환과 재생 능력을 활성화 시키는데 도움을 준다.

‘애니페이스’는 얼굴과 목의 피부 세포와 근육을 자극해 혈액 순환을 촉진하고 생기를 부여하는 셀프 마사지 도구다. 지속적인 사용으로 주름이나 문제성 피부를 개선할 수 있다는 것이 업체 측의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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