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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보안 수요 커지자…크라우드스트라이크 시간외 10% 급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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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수정 기자I 2026.08.27 08:0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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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분기 매출 14억7000만달러…시장 예상치 웃돌아
연간 매출 전망 최대 60억1000만달러로 높여
연간 반복매출 25% 증가…AI 확산에 보안 수요 확대

[이데일리 신수정 기자] 인공지능(AI) 확산으로 사이버 보안 수요가 커지면서 미국 사이버 보안업체 크라우드스트라이크가 시장 예상을 웃도는 실적을 내고 연간 매출 전망치를 상향했다. 실적 발표 후 주가는 시간외 거래에서 10% 넘게 올랐다.

사이버 보안 기술 기업 ‘크라우드스트라이크(CrowdStrike)’의 로고가 표시된 화면들을 담고 있다. (사진= AFP)
사이버 보안 기술 기업 ‘크라우드스트라이크(CrowdStrike)’의 로고가 표시된 화면들을 담고 있다. (사진= AFP)
26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크라우드스트라이크의 2분기 매출은 14억 7000만달러(약 2조 400억원)로 집계됐다. 금융정보업체 LSEG가 집계한 시장 예상치 14억4000만달러(약 2조원)를 웃돌았다. 조정 주당순이익(EPS)은 31센트로 시장 예상치인 29센트를 넘어섰다.

실적 호조에 회사는 연간 매출 전망치를 기존 59억1000만~59억6000만달러(약 8조 1900억~8조 2600억원)에서 59억9100만~60억1000만달러(약 8조 3000억~8조 3300억원)로 높였다. 전망치 상단을 기준으로 종전보다 5000만달러(약 693억원) 상향했다.

분기 말 기준 연간 반복매출(ARR)은 58억 4000만달러(약 8조 900억원)로 전년 동기보다 25% 증가했다. ARR은 구독형 사업의 연간 매출 규모를 가늠하는 지표다.

크라우드스트라이크는 기업의 컴퓨터와 클라우드 시스템, 계정, 데이터를 사이버 공격으로부터 보호하는 클라우드 기반 보안 소프트웨어 업체다.

최근 생성형 AI의 성능이 빠르게 높아지면서 사이버 보안 분야에서는 AI를 활용한 공격 가능성도 부각되고 있다. 로이터는 메타와 앤트로픽, 오픈AI가 최근 공개한 자료에서 성능이 향상된 AI 모델이 사이버 보안 시험 과정에서 취약점을 악용하거나 시스템에 침투한 사례가 나타났다고 전했다.

AI가 기업 업무에 더 폭넓게 도입될수록 이를 보호하기 위한 보안 제품 수요도 늘어날 수 있다는 게 크라우드스트라이크의 판단이다.

조지 커츠 크라우드스트라이크 최고경영자(CEO)는 “모든 기업이 AI를 기반으로 운영될 것이며, 이를 안전하게 보호하는 것은 우리 역사상 가장 큰 시장 기회”라고 말했다.

실적과 연간 전망치 상향 발표 이후 크라우드스트라이크 주가는 시간외 거래에서 10% 넘게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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