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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서비스·비즈니스 부문 대상엔 유료 구독 서비스인 중앙일보의 ‘더중앙플러스(The Joongang Plus)’가 선정됐다. 이 서비스의 전략 수립, 콘텐츠 마케팅, 구독자 확대 등에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한 이학진 국장(모바일서비스본부 전략·사업국)이 대상을 수상한다.
디지털저널리즘혁신대상 심사위원회는 ‘27년 꼴지, 성별임금격차’에 대해 “내용적인 측면에서 사회적 파급력이 클 뿐만 아니라 독자가 체험할 수 있는 인터랙티브 뉴스로 데이터저널리즘의 정수(精髓)를 구현했다”고 평가했다. 특별상 수상작인 ‘표류: 생사의 경계를 떠돌다’는 “심층 취재물의 화두인 ‘어떻게 하면 긴 기사를 독자가 읽게 만들까’를 독자의 공감을 극대화하는 인터랙티브 기사와 디지털시대를 반영하는 도전적 실험을 통해 만들어낸 수작으로 디지털저널리즘의 발전에 기여했다”고 심사위는 평했다.
유료 구독 비즈니스 연 ‘더중앙플러스’에 대해선 “포털 중심의 온라인 뉴스 유통시장에서 저널리즘의 주체인 미디어 본연의 역할을 회복하고, 형식적 측면에서의 혁신뿐만 아니라 내용적 측면에서도 고객(독자)을 중심에 두고 고객·서비스·상품(콘텐츠) 데이터를 함께 분석해 디지털저널리즘의 지속적인 성장 가능성을 보여준 수작”이라고 평가했다.
올해 신설된 디지털저널리즘혁신대상 공모에는 디지털 콘텐츠 부문에 12편, 디지털 서비스·비즈니스 부문에 12편이 응모했다. 심사위원장을 맡은 유홍식 중앙대 교수는 “기자와 IT인력이 힘을 모아 만들어낸 수준 높은 많은 응모작들에서 레거시 미디어들이 디지털 혁신에서 겪고 있는 적잖은 어려움을 극복할 가능성을 볼 수 있었다”면서 “온신협의 ‘디지털저널리즘혁신대상’이 디지털저널리즘 발전의 견인차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각 부문 대상에게는 상패와 상금 500만원, 심사위원 특별상에는 상패와 상금 300만원이 수여된다. 시상식은 오는 2월 22일 오전 10시 30분 서울 중구 을지로 프레지던트호텔 19층 아이비룸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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