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유감 표명..우크라 지원 확대 보복조치로 해석
[이데일리 김혜미 기자] 일본 정부는 러시아가 9월3일을 ‘제 2차 세계대전 종결일’이 아닌 ‘군국주의 일본에 대한 승리의 날’로 선언하기로 결정한 데 대해 유감을 표명했다.
 | | 마쓰노 히로카즈 일본 관방장관. 사진 AFP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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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현지시간) 로이터에 따르면 일본 정부 대변인인 마쓰노 히로카즈 관방장관은 기자회견에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이같은 내용을 담은 법안에 서명한 데 대해 “러시아 국민들 사이의 반일본 감정을 부추길 뿐 아니라 일본인들 사이에서도 반러시아 정서를 불러올 수 있다”며 “매우 유감”이라고 말했다.
지난주 러시아 하원은 9월3일을 ‘군국주의 일본에 승리하고 제 2차 세계대전이 종결한 날’로 지정하는 법안을 가결시켰다. 이후 러시아 상원의 심사를 거쳐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서명함에 따라 법안이 성립됐다. 이는 일본이 우크라이나에 대한 지원을 강화한 데 반발한 보복조치의 하나라고 일본 언론들은 전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