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피해 신속한 현장조사 실시후 복구계획 수립 예정
| 남성현 산림청장(가운데)이 6일 오전 정부대전청사 산림청 중앙산림재난상황실에서 영상회의로 열린 제11호 태풍 ‘힌남노’ 대처 상황 점검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산림청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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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남성현 산림청장은 6일 제11호 태풍 ‘힌남노’로 인한 산림 분야 피해상황을 점검하고, 신속한 후속 조치 등을 논의하기 위해 긴급 상황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는 지방산림청, 국립수목원, 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 등 소속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현재까지 태풍 ‘힌남노’로 인해 접수된 산림피해는 없으며, 중앙산림재난상황실을 통해 지속적으로 피해 현황을 파악 중이다. 산림청은 태풍으로 인한 피해 파악과 함께 신속하게 현장조사를 실시하고, 조사결과를 바탕으로 복구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다. 현장조사 시에는 산림헬기, 열화상카메라 드론 등 과학적이고 효율적인 조사방법을 적극 활용하고, 복구·구호물품 등을 지원해 피해를 입은 국민들이 조속히 일상생활로 복귀할 수 있도록 노력할 방침이다. 남 청장은 “태풍 ‘힌남노’가 세력이 약해지며 우리나라를 통과해나감에 따라 신속한 피해조사 및 복구 추진으로, 이후 추가로 발생할 수 있는 태풍이나 집중호우에도 선제적으로 대처하겠다”면서 “적극적이고 꼼꼼한 대처로 산사태 등 산림재해로 인한 인명 및 재산 피해 최소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