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를 위해 시는 지난 29일 한들구역도시개발사업조합(이하 조합)과 민·관 업무 협력 협약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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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2년 만들어진 백석고가교는 주거지역과 인접해 주민의 교통 소음피해 민원이 많았던 곳이다. 이에 인천시는 지난해 8월부터 조합과 사업계획을 협의해 이번 협약을 체결했다. 조합은 우회도로 확보 등에 필요한 토지사용(기공승낙) 지원와 도시개발사업의 구역 외 교통개선대책 비용 20억원을 부담하고 사업은 인천시가 일괄 시행하기로 합의한 것이다. 시는 길이 430m 규모의 백석고가교를 철거하고 평면교차로를 설치한다. 또 주변 드림로 330m 구간을 왕복 4차로에서 8차로로 늘리고 방음시설을 건립한다.
조합은 재정 부담과 토지 사용을 지원하고 도로관리청인 인천시는 행정력을 지원해 사업을 일괄 시행함으로서 14억원의 중복투자 방지 예산절감 효과가 있다고 설명했다. 또 공사 기간을 6개월 단축한다. 인천시는 올 상반기(1~6월) 설계와 인·허가 절차를 마무리하고 하반기(7~12월) 착공해 2026년 하반기 준공할 계획이다.
사업이 완료되면 드림로 주변 지역의 △도시 미관 개선 △교통소음 저감 등 정주환경 개선 △안전한 보행로 확보 등으로 주민의 숙원사업이 해소될 것이라고 시는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