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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희연 현 서울시교육감은 24일 오전 9시 서울시선거관리위원회에 직접 후보등록를 한 후 선거사무소에서 “6월 13일 서울시민의 성원으로 새로운 역사를 세우고 ‘한 걸음 더 서울교육’의 첫발을 내딛겠습니다”며 출사표를 던졌다.
조 후보는 “로고송·율동 없이 유권자의 마음을 두드리는 ‘노크선거’를 하겠다”며 “유세차 앞보다 학부모와 시민을 만나 조용히 찾아가는 선거를 하겠다”며 이날 정책협약식과 간담회를 여는 등 시민들과 만나는 시간을 갖겠다는 계획이다. 조 후보는 직선 교육감 중 처음으로 재선에 도전, 진보진영 단일후보로 선출됐다.
보수성향 시민단체들이 주관한 경선에서 후보로 선출된 박선영 예비후보(동국대 교수)와 중도 성향으로 분류되는 조영달 예비후보(서울대 교수) 역시 오는 25일 오전 후보 등록을 마칠 계획이다.
정책발표·공약 제시…입시정책 놓고 입장 갈려
서울시교육감 선거가 ‘깜깜이 선거’로 전락할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서울교육감 예비후보·후보들은 앞다퉈 교육정책 발표를 이어가고 있다.
전날 박 예비후보는 선거사무소개소식을 열고 △서울교육, 세계 1등 수준으로 △정시 확대·대입정책 혼란 해소 △사교육비 다이어트 원투쓰리(1-2-3) 추진 △안전한 학교 만들기 △교권확립 및 역량강화 5대공약을 내놨다. 특히 학생·학부모에 서울 전 지역 지원이 가능하도록 학교선택권을 완전 보장하겠다는 공약을 제시했다.
현재 교육청이 서울 일반고 지원 학생들의 지망을 반영해 배정하는 방식인데, 박 후보는 학생들이 학교 유형·소재지에 구애받지 않고 원하는 고등학교에 지원하도록 선택권을 보장하겠다는 계획을 냈다. 이에 따르면 서울 모든 고교에서 과학고·자율형사립고(자사고)·외고처럼 학생선발권을 갖게 된다.
대입 정책에서도 정시를 50%까지 점진적으로 확대하고, 학생부종합전형(학종)의 간소화를 추진한다는 생각이다. 현행 3년 대입 예고제를 6년까지 확대해 대입 예측 가능성을 높인다는 공약도 밝혔다.
반면 조희연 후보는 고교서열을 완화하고 자사고·외고를 일반고로 전환한다는 공약을 내놓은 바 있따. 특히 현직에 있으면서 자사고와 일반고 동시선발을 추진하고, 학생선발권을 없애는 ‘완전추첨제’ 도입을 검토하기도 했다.
같은 사안을 놓고 조영달 예비후보는 교육의 본래 가치 추구와 다양성 차원에서 자사고·외고를 존속시키되 추첨으로 학생을 선발하는 방식으로 개선할 필요가 있다고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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