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쓰오일 TS&D 센터는 총 사업비 1444억원(1단계 383억원·2단계 1061억원)을 투입해 지상 4층 지하 2층의 연 건축 면적 3만6700제곱미터(㎡) 규모의 기술개발 연구동으로 완공됐다.
|
에쓰오일 TS&D 센터는 현재 건설 중인 샤힌 프로젝트가 완공되는 2026년 이후 양산될 올레핀 다운스트림 분야에서 신기술 역량 강화를 위한 핵심 역할을 한다. 고밀도 폴리에틸렌(HDPE), 저밀도 선형 폴리에틸렌(LLDPE) 등의 고객 요구에 맞춘 다양한 제품 개발과 기술지원 업무를 담당한다.
또 기존 내연 기관 윤활유와 관련된 연구개발과 동시에 앞으로 새롭게 시장이 열릴 것으로 기대되는 전기차와 수소차 윤활유, 서버나 전기차 배터리의 온도를 낮춰주는 플루이드(Fluid) 제품에 사용될 기술 개발을 주도한다. 탈탄소와 에너지 전환에 대비해 에쓰오일이 전략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청정수소와 암모니아, 바이오연료 등 신에너지 분야의 기술개발 기반도 마련할 계획이다.
안와르 알 히즈아지 에쓰오일 최고경영자(CEO)는 “TS&D 센터는 전 세계적인 환경규제 강화와 고품질, 친환경 제품에 대한 소비자의 기대가 커지고 있는 상황에서 환경과 소비자의 안전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고 에쓰오일의 지속 가능한 미래 성장을 주도하는 창의적 기술 경쟁력의 산실로 자리매김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덕열 산업통상자원부 투자정책관은 “TS&D 센터가 한-사우디 간 경제협력의 상징과도 같은 샤힌 프로젝트의 심장으로서 세계 최대 규모, 세계 최고 수준의 에너지 효율을 달성하는 데 큰 역할을 해낼 것으로 기대한다”며 “국내 석유화학 산업의 핵심 역량을 강화하고 친환경 전환을 가속하는 계기가 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에쓰오일은 대주주인 아람코의 적극적인 지원 아래 인재 유치가 용이한 서울에서 TS&D 센터 건설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함에 따라 샤힌 프로젝트의 기술 경쟁력도 안정적으로 확보할 것으로 기대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