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카니 기자] 세계 최대 IT 기업 애플(AAPL)은 인공지능(AI) 기술 업데이트에 대한 기대감과 견조한 실적을 바탕으로 주가가 정규장에서 상승했다.
6일(현지시간) 애플 주가는 전일 대비 1.17% 오른 287.51달러에 거래를 마치며 종가 기준으로 2025년12월2일 기록했던 286.19달러를 넘어서며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다.
이날 주가 상승의 핵심 동력은 내달 8일 열리는 세계 개발자 컨퍼런스(WWDC)에서 공개될 생성형 AI 기능이다. 그간 AI 분야에서 뒤처졌다는 평가를 받으며 연초 부진을 면치 못했으나 개인화된 시리(Siri) 등 구체적인 AI 로드맵이 부각되며 투자심리가 빠르게 회복됐다.
여기에 지난 1일 발표한 2분기 실적과 6월 분기 가이던스가 시장 예상치를 웃돈 점도 상승세를 뒷받침했다.
벤 라이츠 멜리우스 애널리스트는 “애플이 대형 이벤트를 앞두고 시장의 내러티브를 바꾸기 위해 매우 효율적으로 움직이고 있다”고 분석했다.
오는 9월 팀 쿡의 뒤를 이을 존 터너스 차기 최고경영자(CEO)에 대한 시장의 신뢰도 주가 우상향에 힘을 보탰다. 연초 하락세를 보이던 주가는 실적 발표 이후 낙폭을 완전히 회복하며 역대 최고치 부근에서 강한 매수세를 형성한 모습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