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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양식품, 28년 만에 명동 시대 개막…“글로벌 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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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수정 기자I 2026.01.26 09:47:26

불닭 탄생지서 제2의 도약 선언
계열사 통합 시너지…인재 유치 박차

[이데일리 신수정 기자] 삼양식품(003230)은 26일 서울 중구 명동 신사옥으로 본사를 이전하고 본격적인 업무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지난 1997년 성북구 하월곡동 사옥 입주 이후 28년 만의 보금자리 이동이다.

삼양식품 명동 신사옥. (사진=삼양식품)
이번 이전은 불닭 브랜드의 급격한 성장에 따른 사세 확장이 주된 배경이다. 최근 10년 새 임직원 수가 2배 가까이 늘어나면서 기존 하월곡동 사옥의 수용 능력이 한계에 다다랐기 때문이다.

신사옥은 지하 6층에서 지상 15층, 연면적 2만 867㎡ 규모로 조성됐다. 이곳에는 본사 인력뿐만 아니라 그간 분산돼 있던 삼양라운드스퀘어 등 주요 계열사 임직원이 모두 입주해 업무 효율과 시너지를 높일 예정이다.

명동은 김정수 부회장이 과거 한 음식점에서 불닭볶음면 개발 아이디어를 얻은 상징적인 장소이기도 하다. 삼양식품은 외국인 관광객이 밀집한 명동의 지리적 이점을 활용해 브랜드를 알리고 글로벌 전초기지로 삼겠다는 구상이다. 전체 매출의 80% 이상이 해외에서 발생하는 만큼 수출 확대와 함께 도심 입지를 활용한 우수 인재 영입에도 속도를 낼 방침이다.

삼양식품 관계자는 “명동 신사옥 이전은 단순한 공간의 변화를 넘어 삼양식품이 글로벌 식품 시장의 주역으로 도약하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새로운 환경에서 혁신적인 기업 문화를 조성하고 전 세계 소비자에게 차별화된 가치를 전달하는 글로벌 기업으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한편 기존 하월곡동 사옥은 영업 및 물류 조직의 거점으로 활용하며 지속적으로 운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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