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셰인바움 대통령이 민항기를 탑승한 이유는 전임 안드레스 마누엘 로페스 오브라도르 대통령 때 대통령 전용기를 처분했기 때문이다. 전용기 매각 이유는 재정 긴축을 위함으로, 당시 로페스 오브라도르 전 대통령은 국내 외 출장 시 일반 여객기를 이용하는 것을 관행화했다. 대통령도 일반 민항기를 타고, 필요시에는 군용기를 이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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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 관계자는 “예산 절감을 위한 정부 기본 지침으로서 민항기 탑승 원칙을 계속 유지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셰인바움 대통령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는 공항에서 시민들의 환영을 받는 모습과 항공기 객실에서 기장 및 승무원과 인사하는 순간을 담은 사진들이 게재됐다.
이코노미석에 앉은 셰인바움 대통령은 비행 중 책을 읽으며 시간을 보냈고 승객들과 눈인사를 주고받기도 했다.
그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11시간 이상의 긴 비행 끝에 도착했다”며 “내일 우리는 G20 정상회의에 참석한다”고 작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