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남양주시는 어린이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학교 주변 도로정비와 시설물 관리 등 교통안전 대책을 마련한다다고 28일 밝혔다.
|
이에 따라 시는 어린이들의 통학로 안전을 위해 본격적인 대책 마련에 나섰다.
주광덕 시장은 주민 요청에 따라 지난 1월 오남초등학교를 찾아 통학로를 점검했으며 이후 시는 해당 구간에 길이 70m, 폭 8m 규모의 우회도로를 개설하기로 했다.
또 오는 6월까지 양오초·중학교 인근 통학로의 보도폭을 2m 확장해 학생 및 주민들의 불편을 해소한다는 계획이다.
어린이보호구역 개선사업도 추진한다.
지난해 시는 총 19억6000만원을 투입해 △어린이보호구역 무인교통단속장비 구매설치 △노란신호등 교체 △바닥형 보행신호등 설치 등 사업을 실시했다.
올해는 도곡초와 퇴계원초 등 어린이보호구역 내 교통시설물 신설 및 교체, 보수작업을 계획하고 있다.
가곡초 주변에는 79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길이 470m, 폭 10m 규모의 통학로 확장공사를 실시한다.
그동안 사유지라는 이유로 보수가 제때 이뤄지지 않아 사고 발생 위험이 컸던 금교초와 도농초 어린이보호구역의 도로시설물을 정비하고 노면 상태가 불량한 구간을 선정해 4월 중 도로포장 및 교통안전시설물 정비에 착수한다는 방침이다.
대상은 △장내초 △화도초 △어람초 △장승초 등 6개교 통학로 일원이다.
시는 안전하고 쾌적한 교육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21억원 가량의 추가경정예산안을 편성하는 등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주광덕 시장은 “어린이 등 교통약자에 대한 안전과 관련된 사안에 대해서는 ‘한 치의 양보도 없다’는 각오로 민생현장 곳곳을 점검하고 있다”며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시 공직자들과 함께 선제적으로 문제점을 발굴해 개선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