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 AI 대전환' 민관 합작회사 설립 추진…2900억 이상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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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대웅 기자I 2026.02.04 08:00:00

정부 1400억 출자한 SPC 연내 설립
민간 주도 신기술 보급해 농업 혁신

(사진=연합뉴스)
[세종=이데일리 서대웅 기자] 농업 분야의 인공지능(AI) 전환을 위한 민관 합작회사가 설립된다. 정부 출자금 1400억원을 포함해 총 2900억원 이상이 투자자금으로 들어온다. 민간의 차세대 농업 기술을 보급해 누구나 쉽고 전문적으로 농업을 경영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정부는 4일 경제관계장관회의에서 이런 내용을 담은 ‘국가 농업AX플랫폼’ 구축을 추진하기로 했다.

정부가 최대 1400억원을 출자하고 민간 투자금을 받아 민관 합작 특수목적법인(SPC)을 설립한다. 정부는 총 2900억원 이상이 투자자금으로 들어올 것이라고 밝혔다. SPC는 민간이 최소 51% 지분을 가져 민간 주도로 운영된다. 이사회 절반 이상을 민간기업 및 기술 전문성이 높은 민간 인력으로 구성하고, 대표이사는 민간 이사 중 선임한다는 계획이다.

민간은 스마트팜 기술기업, 농업인, 지방정부 및 유통업체 등이 컨소시엄(농업회사법인)을 구성해 참여할 수 있다. 컨소시엄 내 농업인이나 농업법인 지분이 10% 이상이어야 하며, 총자본이 80억원을 넘으면 8억원이어야 한다. 컨소시엄이 농지를 소유하려면 업무집행권자 3분의 1 이상을 농업인으로 채워야 한다.

정부는 평가위원회를 구성해 SPC 민간 사업자로 참여할 우선협상대상자를 오는 4월 선정하고, 상반기 내 선도지구 지정을 거쳐 연내 SPC 설립을 완료하겠다고 밝혔다.

이렇게 세운 민관 합작회사를 통해 재배·축산업 분야 AI 모델과 AI 팜(온실·축사) 구축에 나선다. 재배업에선 최적 생육 알고리즘, 병해충 조기 진단 등을 수행하는 AI 서비스를 개발한다. 또 수출형 AI 온실을 최소 20㏊(헥타르·1㏊는 1만㎡) 이상 조성하고 고강도·반복 농작업 해소를 위한 피지컬 AI 도입을 추진한다. 축산업에선 질병 조기 감지, 사육과정 관리 등을 위한 AI 서비스를 개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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