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 15일 전국에 산사태 위기경보 ‘관심’ 발령

박진환 기자I 2023.05.15 12:57:20

10월까지 산사태예방지원본부 가동…24시간 비상근무체계

남성현 산림청장(오른쪽)이 15일 산사태예방지원본부에서 운영 계획을 보고 받고 있다. (사진=산림청 제공)


[대전=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산림청은 여름철 자연재난 대책 기간인 5월 15일부터 오는 10월 15일까지 전국 산사태 예방과 대응을 총괄하는 ‘산사태예방지원본부’ 현판식을 갖고, 15일 전국에 산사태 위기경보 ‘관심’ 단계를 발령했다고 밝혔다. 이날 산림청 중앙산림재난상황실에서 열린 현판식에는 남성현 산림청장 등 관계자 10여명이 참석해 올 여름 피해 최소화를 위한 결의를 다졌다. 여름철 자연재난 대책기간 동안 24시간 비상근무체계를 유지한다는 방침아래 올해에는 △산사태취약지역 주말 기동 안전점검을 하는 지역 담당관제 운영 △위기 경보 발령기준 강화 △주민대피 골든타임 확보를 위해 산사태 예측정보 48시간 전 제공 △실시간 산사태위험도 시범운영 △타 부처 사면정보 연계로 재해위험 사각지대 해소 등을 새롭게 도입해 추진한다. 남성현 산림청장은 “산사태는 다수의 인명과 재산 피해의 우려가 높은 자연재난으로 선제적인 예방과 대응이 가장 중요하다”며 “국민들도 나와 가족의 안전을 위해 산사태 국민행동요령을 숙지해주고, 유사시 긴급재난문자 등의 안내에 따라 신속하게 대피하는 등 적극적으로 협조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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