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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판교 '대장지구', 판교창조경제밸리 조성으로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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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희동 기자I 2016.08.04 14:16:34

2020년까지 750개 기업 입주..14만 3000명 근무
서판교지역 1만 6000명 유입 기대
'대장지구' 택지개발로 고급 주거단지 조성

[이데일리 양희동 기자] 정부가 지난해 말 착공한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판교 창조경제밸리’ 조성사업이 순조롭게 진행되면서 인근 서판교 지역 개발에도 속도가 붙고 있다. 특히 판교 창조경제밸리의 배후 주거지로 개발되는 ‘대장지구’는 현재 동판교 중심의 판교신도시 생활권을 서판교까지 확대 시킬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스타트업’(신생 벤처기업)의 성장과 해외 진출을 돕게 될 첨단 정보통신기술(ICT)단지인 판교 창조경제밸리는 약 1조 5000억원이 투입돼 총 43만㎡ 규모로 2020년 완공될 예정이다. 이곳은 750여 개 기업이 입주해 4만 3000명이 근무하는 세계적인 ICT 집적 단지로 거듭나게 된다. 여기에 미래창조과학부는 향후 10년간 1000개의 스타트업을 새로 출범시킬 계획이다. 이에 따라 창조경제밸리가 들어서는 서판교 지역은 1만 5000~2만 명에 달하는 거주 인구가 새로 유입돼 주택 수요도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현재 판교신도시의 평균 아파트 매매가는 3.3㎡당 2320만원에 달한다. 이 때문에 창조경제밸리에 입주할 기업의 임직원들이 감당하기엔 집값이 높게 형성돼 있어 거주지를 마련하기가 쉽지 않은 상황이다.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성남시는 지난해 서판교 지역인 분당구 대장동 일대 약 91만 2697㎡를 도시개발사업지구인 대장지구로 지정·고시해 아파트 등 주택을 공급하기로 결정한 바 있다.

내년 하반기부터 분양이 본격화될 대장지구에는 아파트와 단독주택 등 6000여 가구(수용인구 1만 6000명)가 들어서고 학교 등 공공시설과 공원 등도 조성된다. 사실상 판교 안에 새로운 미니신도시가 들어서는 셈이다. 대장지구 개발계획에는 ‘서판교 터널’(가칭) 건설도 포함돼 있다. 대장지구는 판교 창조경재밸리와 판교테크노밸리 등과 직선거리는 3~4㎞에 불과하지만 산으로 둘러싸여 교통 여건이 좋지 않은 상황이다. 이 때문에 현재는 용인~서울 간 고속도로 서판교 나들목(IC)나 우회도로를 이용해야 한다. 그러나 서판교터널이 개통되면 대장지구에서 판교테크노밸리까지 차로 5~7분이면 이동할 수 있게 된다.

권일 부동산인포 리서치팀장은 “대장지구는 입지적으로 서울 강남과 가깝고 주변 환경도 쾌적해 기존 동판교와 더불어 상당히 시너지를 낼 수 있는 지역”이라며 “서울에서 분당신도시나 판교신도시로 이주를 고려하는 수요자들이 대거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서판교 대장지구 위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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