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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행사에는 최양희 미래과학창조부 장관과 권선택 대전시장을 비롯해 임종태 대전센터장, 장동현 SK창조경제혁신(CEI)추진단장(SK텔레콤 사장), 이재호 SK CEI추진실장, 고형권 민관합동창조경제추진단장, 강성모 KAIST 총장과 KITE창업가재단 김철환 이사장 등 투자자 200여명이 참석했다.
기념식에는 SK그룹 및 투자기관과 대전센터가 인큐베이팅한 벤처기업의 투자 사업 협약식과 벤처기업의 투 융자설명회, 창업포럼 등이 개최됐다.
SK는 김창근 수펙스추구협의회 의장과 7개 위원장 및 SK텔레콤, SK하이닉스, SK E&S CEO가 참여한 협의체(Steering Committee)를 구성한 뒤 장동현 SK텔레콤 사장을 창조경제혁신추진단장으로 선임해 그룹의 최고 경영진이 창조경제를 직접 챙기고 있다. 또한 SK그룹 임직원 10명을 대전센터에 파견, 상주하면서 벤처기업의 사업화를 지원하고 있다.
특히 입주벤처기업과 대전의 유망 벤처기업 발굴을 위해 450억원의 펀드를 조성, 연구개발비와 사업자금 명목으로 40억여원을 집행했으며 대전의 유망 벤처가 벤처캐피탈로부터 104억7000만원의 투자금을 유치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자금지원 외에도 국내외 유명 기술전시회에 동반참석하고, SK그룹의 마케팅과 유통 네트워크를 이용해 판로를 개척하기도 했다.
지난 1년간 지역 창조경제 플랫폼으로 성장한 대전센터는 ‘제1기 드림벤처스타’를 통해 10개 유망스타트업을 보육했으며 보육기업인 테그웨이의 Flexible 열전소자는 UNESCO Netexplo 그랑프리를 수상했다.
졸업기업 중 하나인 ㈜나노람다 코리아는 대전센터의 기술개발자금 및 멘토링 지원 등을 통해 포도의 안토시아닌(색소를 결정짓는 주성분) 숙성 정도를 측정하는 나노분광센서를 개발해 칠레 정부와 양해각서를 체결하기도 했다.
산업용 3D 스캐너 시스템 개발업체 ㈜씨메스는 대전센터의 해외 마케팅 지원을 통해 독일 자동차 부품회사 콘티넨탈에 검사 장비를 수출, 1억 원의 실적을 올렸다. 또한 이 업체는 독일 자동차 부품회사 보쉬와 구매의향서를 교환하였고 현대자동차의 계열사와 납품계약을 체결했다.
20대 청년창업의 주역인 ㈜비디오팩토리는 웹·클라우드에 기반해 영상을 자동으로 재생하는 플랫폼 제작업체로서, 실리콘밸리 ‘F50 Season5‘로 선정돼 미국에서 사업화 지원 제의를 받았으며 현재 필리핀과 말레이시아, 호주 등에도 제품을 출시해 해외 시장을 공략중이다.
또한 대전센터의 우수한 스타트업 지원 프로그램을 사우디에 전수하기 위한 협력(SKT-STC(사우디))이 진행중에 있으며 10월중에 사우디에서는 이노베이션 센터 ‘InspireU‘ 개소가 진행될 예정이고 한국에서는 운영 프로그램 개발을 위한 협력 워크숍이 오는 26일부터 30일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이외에도 스웨덴 국회 산업통상위원회 위원들과 미국 펜실베니아 와튼스쿨 교수진, OECD 대사관, 러시아 노보시비르스크 부시장, 태국 국가과학기술개발청 연구진, 에콰도르 국영방송 취재진 등 해외인사들은 창조경제를 벤치마킹하기 위해 대전센터를 방문했다.
이번 행사에서 대전센터는 센터 발전계획인 ‘비전 2020’을, SK그룹은 향후 추진계획을 발표했다.
대전센터는 ‘글로벌 벤처스타가 넘쳐나는 엑셀러레이터 허브’라는 목표를 두고, ‘동반성장 Navigator(안내자)’, ‘창업 육성 Facilitator(촉진자)’, ‘고용 창출 Initiator(선도자)’ 역할을 해나갈 계획이다. 이를 위해 2020년까지 자체펀드 500억 원 조성을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SK그룹은 대전센터의 비전 달성을 지원하기 위해 ‘상생 창조경제’, ‘글로벌로 확장하는 창조경제’, ‘기술사업화 새바람’을 방향으로 추진계획을 공개했다.
임종태 대전센터장은 “대전센터는 우리나라의 미래 성장동력 발굴과 대기업의 오픈 이노베이션 실현을 목표로 지난 1년간 대덕연구단지 등 지역의 과학기술 인프라와 SK그룹의 인프라를 활용해 신산업을 이끌어 갈 벤처기업을 육성했다”면서 “향후 5년간 고도 기술형 벤처기업을 육성해 글로벌 시장에서 성공한 벤처가 넘쳐날 수 있도록 대전센터를 운영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