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휘부 한국케이블TV방송협회장은 18일 오후 경기도 고양시 빛마루에서 열린 ‘창조경제 핵심, PP산업 재도약 선포식’에서 축사를 통해 “PP 콘텐츠가 제값을 못 받는 등 대접을 제대로 못 받는다. 경쟁이 워낙심해 출혈경쟁이 잇따르다 보니 방송이 공짜라는 인식을 갖게 하고 통신상품의 사은품으로 전락한 상태”라며 이 같이 말했다.
양 회장은 “내년 3월 발효되는 한미 자유무역협정(FTA)에 대비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추려면 넘어야 할 산이 많다”며 “유료방송 콘텐츠는 동반자적 관점에서 의기투합해야 한다”고 말했다.
미래창조과학부와 방송통신위원회가 공동주최한 이날 선포식은 PP산업 태동 20주년을 기념하고 향후 PP산업 발전전략을 마련하기 위한 것이다. 행사에는 최문기 미래부 장관과 이경재 방통위원장, 조해진 새누리당 의원(국회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 간사), 양 회장, 이종원 디지털미디어산업협회 회장, 최종삼 SO 협의회 회장, 김용훈 PP협회 회장, 유의선 방송학회 회장 등 관련업계 주요 인사들이 참석했다.
최 장관은 “지난해 12월 발표한 방송산업발전 종합계획을 구체화한 ‘PP산업 발전전략’을 오는 4월 마련하겠다”며 “성장을 제약하는 규제를 개선하고 창의력과 아이어를 가진 중소 PP와 복수방송사용채널사업자(MPP), 플랫폼 사업자가 공생할 수 있는 방안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 위원장은 “(방통위는) 방송사업 규제기관으로 공정성을 지키는 의무도 게을리하지 말아야 한다”며 “공정한 환경조성과 규제개혁을 병행하겠다”고 말했다.
이 자리에서는 그간 PP사업 활성화에 기여한 유공자를 대상으로 표창도 수여됐다. 구본일 불교텔레비전 대표이사와 류호길 매일방송 상무 등 10명이 방통위 표창을, 김백 YTN 상무와 김성일 현대미디어 대표이사 등 10명이 미래부 표창을 각각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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