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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부는 당초 지난해 동행축제 목표 매출을 3조원으로 잡았지만 5월과 9월 매출 성과가 목표치에 근접하자 목표를 4조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중기부 관계자는 “상향 조정된 목표치의 99.8%에 달하는 실적이며 당초 목표 3조원 기준은 133.1% 초과 달성했다”며 “지자체 예산이 11월에 마감되면서 지역사랑상품권 판매가 부진했던 영향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올해도 4조원 매출 목표를 세워 반드시 달성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눈꽃 동행축제 세부 매출로는 TV홈쇼핑 등 온라인 채널, O2O(온·오프라인 연계) 플랫폼·정책매장 등 온·오프라인(7291억원), 온누리상품권(2419억원) 등 직·간접 매출을 기록했다. 이와 별도로 12월 동행축제와 연계한 지역사랑상품권도 1146억원 판매돼 소상공인·전통시장의 매출 확대에 도움을 줬다. 11번가를 비롯한 민간 온라인 플랫폼사(16개), 동행축제 참여기업, 지방중소벤처기업청, 중기부 유관기관 및 협·단체 등에서도 수익 일부를 소외계층에 기부하는 등 사회공헌 활동에 참여했다.
대국민 참여 챌린지·이벤트도 관심을 받았다. 소셜미디어(SNS) 인기 챌린지인 ‘초전도체춤 챌린지’를 동행축제와 결합시켜 쉽게 만든 ‘1초전도 챌린지’는 누적영상 360만회, 참여 250여명을 기록했다. 이 외에도 우리동네 온기나눔 실천가게 응원, 헌혈인증, 장바구니·출석체크 이벤트 등이 이어졌다.
원영준 중기부 소상공인정책실장은 “지난해 동행축제를 성공적으로 마칠 수 있도록 힘을 모아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올해에도 동행축제가 중소·소상공인, 전통시장의 경기 회복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