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LC의 3세대 완전변경 모델 ‘더 뉴 GLC’는 지난 해 5월 디지털 월드 프리미어를 통해 세계 최초로 공개됐다. GLC는 출시 이후 지금까지 260만대가 팔렸으며, 지난 2년간 메르세데스-벤츠 라인업 중 가장 많이 판매된 베스트-셀링 모델이기도 하다.
더 뉴 GLC는 이전 세대보다 적재공간이 더욱 넓어졌다. 48V 마일드 하이브리드 시스템 적용으로 주행 효율성도 높아졌다. 최신 안전 및 편의사양도 탑재했다.
국내 시장에는 ‘더 뉴 GLC 220 d 4MATIC’과 ‘더 뉴 GLC 300 4MATIC’이 우선 출시된다.
더 뉴 GLC의 외관은 국내 인증 기준 이전 세대 대비 최대 55 mm 길어진 졌다. 헤드램프와 라디에이터 그릴이 연결된 새로운 전면부 디자인으로 차량의 폭을 강조한 것이 특징이다. 다이내믹한 차체 비율과 근육질의 휠 아치를 강조하는 매끄러운 측면 디자인으로 이전 세대보다 0.02Cd 개선된 공기저항계수 0.29Cd를 기록했다. 차량의 후면 역시 입체감 있는 리어램프 디자인을 통해 후면부 폭을 강조했다.
더 뉴 GLC의 인테리어는 모던함과 스포티함이 결합된 분위기를 고급스럽게 연출했다. 운전석에는 12.3 인치 고해상도 LCD 스크린이, 중앙에는 11.9 인치의 디스플레이 화면이 자리 잡고 있다. 메르세데스-벤츠의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MBUX 2세대가 탑재돼 보다 직관적이고 디지털화된 사용자 경험을 제공한다.
스위치 패드와 터치 컨트롤 버튼이 개선된 새로운 컨셉의 다기능 스포츠 스티어링 휠이 적용됐고, 헤드레스트가 등받이와 연결된 새로운 디자인의 시트를 적용해 더욱 스포티한 느낌을 준다.
이전 세대 모델 대비 휠베이스가 15 mm 늘어났다. 트렁크 공간이 70L 확장돼 2열 시트를 접을 시 최대 620L까지 트렁크 공간을 늘릴 수 있다.
편안한 공간감과 넉넉한 적재 공간을 갖췄다.
4기통 디젤, 가솔린 엔진에 48V 전기 시스템이 결합된 마일드 하이브리드 시스템이 적용됐다. 마일드 하이브리드 시스템은 2세대 통합 스타터 제너레이터(ISG)를 통해 내연기관 엔진에 전기를 추가 공급한다. 최대 17 kw, 200 Nm의 출력과 토크를 지원해 신속하고 부드러운 엔진 시동을 돕는다.
130만개 마이크로 미러를 통해 차량당 260만 픽셀 이상 해상도의 디지털 라이트가 기본 사양으로 적용됐다. 카메라와 센서, 내비게이션을 통해 실시간으로 수집된 데이터를 바탕으로 개별 헤드램프의 픽셀 밝기를 주행에 최적화되도록 조절한다. 뒷좌석 사이드 에어백을 포함해 총 10개의 에어백이 탑재됐다.
최신 버전의 주행보조 시스템 ‘드라이빙 어시스턴스 패키지 플러스’가 기본 사양으로 탑재된다. △앞차와의 간격 유지 및 자동 속도 조절, 제동 및 출발을 지원하는 액티브 디스턴스 어시스트 디스트로닉은 최대 100km/h의 속도까지 도로 위에 정지되어 있는 차량에 반응할 수 있도록 개선됐다(기존 속도 60km/h). △액티브 스티어링 어시스트는 360도 카메라를 통해 차선 감지 기능이 추가됐다. △교통 표지판 어시스트는 기존의 속도 제한 표지판 외에 도로공사 표지판 및 ‘젖은 도로’ 등 상태 표지판 인식 기능까지 더해졌다. △액티브 차선 이탈 방지 어시스는 차량이 차선을 벗어나는 경우 조향을 제어해 차량을 원래 차선으로 돌리거나 스티어링 휠 진동으로 경고한다. △액티브 차선 변경 어시스트는 운전자가 안전하게 차선을 변경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프리-세이프® 임펄스 사이드는 측면 충돌 감지 시 사이드 볼스터를 부풀려 앞 좌석 탑승자를 보호한다.
이 밖에도 64가지 색상으로 취향과 기분에 따라 실내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는 앰비언트 라이트, 안전한 승하차를 돕는 러닝 보드, 열선 스티어링 휠과 열선 핸드스크린 워셔 시스템을 제공하는 윈터 패키지, 열과 소음을 완화해 안락한 주행을 돕는 열, 소음 차단 글래스, 앞좌석 열선 및 통풍 시트 등을 기본으로 갖췄다.
가격(부가세 포함)은 △GLC 220d 4매틱 7570만원 △GLC 300 4매틱 8580만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