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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외환시장은 장 초반 아시아 통화가 달러 대비 약세를 보인 탓에 덩달아 상승 압력을 받아 꾸준히 상승하는 모습을 보였다. 환율 상승을 기다렸던 수출업체들은 환율이 1075원 이상으로 오르자 달러를 팔기 시작했다. 외국인들도 주식을 2200억원 가량 순매수하면서 환율 하락을 부추겼다. 그 결과 환율은 상승폭을 줄인채 강보합권에서 마감했다.
시중은행의 한 딜러는 “장 초반 숏커버(손절매수)와 결제수요가 나오면서 환율이 상승했지만 1075원 위에선 네고물량이 집중됐다”며 “1070원 가까이에선 정부의 개입 경계감이 크다”고 말했다.
전승지 삼성선물 연구원은 “미국의 셧다운(일시적 정부 폐쇄) 등이 불안감을 부추기면서 아시아 통화가 약세를 보여 환율이 상승했으나 워낙 달러 공급 압력이 강해 오후엔 상승폭을 계속 줄이는 모습을 보였다”고 밝혔다.
이날 오후 3시 23분 현재 달러-엔 환율은 97.67엔, 유로-달러 환율은 1.3522달러 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