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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박영환 전교조 위원장은 지난 3일 전국민주노총조합총연맹 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해 조합원 의식조사에 따르면 설문 참여 교사 51.8%가 변경에 찬성하는 등 변화의 요구가 높은 상황”이라며 명칭 변경 추진 배경을 밝혔다.
1989년 출범 이후 현재의 명칭을 유지했지만 ‘전국교직원노동조합’이란 이름 탓에 행정 직원도 가입할 수 있다는 오해를 받았다는 얘기다. 전교조 가입 대상은 유·초·중·고 교사로 한정돼 있다.
전교조는 오는 6~7월 전국 지부·지회별 조합원 토론회를 통해 명칭 변경에 대한 찬반 의견을 수렴한 뒤 9월 중 전 조합원 온라인 총투표로 새 명칭을 확정할 계획이다. 박 위원장은 “이름이 바뀐다고 정신이 달라지는 것은 아니다”라며 “학교 현장에서 여러 직군의 연대가 필요한 만큼 전교조가 중심 역할을 하겠다”고 설명했다.
박 위원장은 이어 “교사가 교육활동에 전념할 수 있는 조건을 만들어 우리 교육이 제대로 된 공교육 역할을 수행하는 데 집중할 예정”이라며 “악성 민원 및 무고성 아동학대 대응, 채용·시설·회계 등 비본질적 행정 업무 법적 분리, 교사 정치 기본권 입법 등을 올해 핵심 사업으로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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