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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교조, 출범 37년 만에 명칭 변경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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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하영 기자I 2026.03.04 07:50:20

교사만 가입 대상임에도 ‘교직원’ 명칭에 오해
“지부별 의견 수렴 거쳐 9월 중 새 이름 확정”

[이데일리 신하영 기자]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이 출범 37년 만에 명칭 변경을 추진한다.

사진=연합뉴스
전교조는 4일 “올해 창립 37주년을 맞아 새로운 시대와 세대의 요구를 담아 명칭 변경과 조직 혁신을 단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앞서 박영환 전교조 위원장은 지난 3일 전국민주노총조합총연맹 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해 조합원 의식조사에 따르면 설문 참여 교사 51.8%가 변경에 찬성하는 등 변화의 요구가 높은 상황”이라며 명칭 변경 추진 배경을 밝혔다.

1989년 출범 이후 현재의 명칭을 유지했지만 ‘전국교직원노동조합’이란 이름 탓에 행정 직원도 가입할 수 있다는 오해를 받았다는 얘기다. 전교조 가입 대상은 유·초·중·고 교사로 한정돼 있다.

전교조는 오는 6~7월 전국 지부·지회별 조합원 토론회를 통해 명칭 변경에 대한 찬반 의견을 수렴한 뒤 9월 중 전 조합원 온라인 총투표로 새 명칭을 확정할 계획이다. 박 위원장은 “이름이 바뀐다고 정신이 달라지는 것은 아니다”라며 “학교 현장에서 여러 직군의 연대가 필요한 만큼 전교조가 중심 역할을 하겠다”고 설명했다.

박 위원장은 이어 “교사가 교육활동에 전념할 수 있는 조건을 만들어 우리 교육이 제대로 된 공교육 역할을 수행하는 데 집중할 예정”이라며 “악성 민원 및 무고성 아동학대 대응, 채용·시설·회계 등 비본질적 행정 업무 법적 분리, 교사 정치 기본권 입법 등을 올해 핵심 사업으로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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