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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역 지자체별로 분류하면 서울이 476명(58.7%)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경기 145명(17.9%), 부산 26명(3.2%), 세종 21명(2.6%)이었으며 경남과 대구, 대전이 각각 16명(2.0%)이었다.
기초 지자체별로 보면 강남·서초·송파 등의 강남3구와 용산, 분당에 37.9%인 307명(37.9%)이 집중돼 있었다. 특히 강남 3구 거주자는 총 219명으로 전체의 27%를 차지했다.
서울 서초구가 12.5%(101명)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고위관료의 16.6%인 52명의 주소가 서초구에 등록돼 있었다. 이에 비해 재계는 11.6%, 국회의원은 8.7%였다. 서초구에 이어 두 번째로 선호되는 곳은 강남구로, 94명인 11.6%가 적을 두고 있었다. 강남구 선호 계층의 비중을 보면 재계인사가 17.1%로 가장 높았고, 다음으로 고위관료 11.8%, 국회의원 7.7%였다.
세 번째 선호 지역은 용산구였다. 전체 인원의 5.5%인 45명이 이 지역에 주소를 두고 있었다. 용산의 경우 오너일가 등 재계인사 비중이 13.1%로 높았고, 고위관료(4.1%)와 국회의원(2.0%)은 상대적으로 낮았다.
네 번째는 성남 분당구였다. 이곳에 거주 사실을 등록한 파워엘리트는 5.3%(43명)였다. 재계인사가 10.1%로 비중이 가장 높았고 고위관료는 4.1%, 국회의원 3.4%였다. 다음은 송파구로 24명(3.0%)이 해당 지역에 주소를 등록했다.
이번 조사는 고위관료와 국회의원의 경우 고위공직자 재산신고서에 기재된 본인 명의 주택 중 높은 가액의 주소지를, 본인 명의 주택이 없으면 배우자 명의 주택 중 높은 가액의 주소지를 기준으로 했다.
30대 그룹 오너 및 대표이사들은 금융감독원전자공시스템에 공개된 주소를 반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