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 반대편에 희망과 온정의 손길 전해요

이순용 기자I 2018.07.18 11:10:00

고대의대, 2018학년도 로제타홀 봉사단 발대식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고려대 의과대학(이홍식 학장)은 ‘2018학년도 로제타홀 봉사단’ 발대식을 개최했다고 18일 밝혔다.

고대의대는 2016년부터 의학 외 다양한 활동을 통해 민족과 박애 정신을 구현하도록 ‘KUMC-Spirit 장학금’을 신설했으며, 고대의대의 전신을 세운 로제타 홀 여사의 헌신과 희생정신을 이어받아 ‘로제타홀 봉사단’을 창립했다. 올해는 의대생 34명으로 이루어진 봉사단이 필리핀, 말라위, 마다가스카르 등 지구촌 곳곳에서 의료 및 교육, 문화 봉사활동을 펼치게 된다.

이번 발대식은 서보경 학생부학장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이홍식 의과대학장 식사 △봉사단원 임명장 수여 △봉사단 선서 △고려대학교 사회봉사단 강연 순으로 이어졌다.

이홍식 학장은 “방학임에도 불구하고 먼 타국에서 봉사활동을 결정한 학생들에게 격려의 박수를 보내며, 봉사를 통해 더 나은 사회를 위해 어떻게 기여할 수 있는지 고민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의료소외계층을 위해 평생을 바친 로제타홀 여사의 정신을 가슴 속에 새기며 생명을 다룬다는 책임감과 환자를 헤아리는 마음가짐을 가지고 봉사에 임하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한호신 봉사단 학생대표는 “지구 반대편 의료혜택을 받지 못하는 소외계층에게 희망과 사랑을 나누고 오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고려대 의대 ‘로제타홀 봉사단’ 발대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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