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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K 등 현지매체에 다르면 화산은 6일 오후 2시27분쯤 폭발적인 분화를 시작했다. 지난 1일부터 분화가 진행되다가 이날 규모가 커진 것이다.
분화 이후 연기가 상공 2100m까지 치솟았으며 일대에는 진동도 감지됐다. 이후 분화가 여러 차례 이어지면서 오후 2시47분쯤에는 연기가 2300m까지 치솟았다.
일본 기상당국은 분화 경계 수준을 입산을 규제하는 레벨 3으로 상향 조정하고 분화구 반경 3km 안 주민들에게 화산 쇄설류 주의를 당부했다. 인근 가고시마 공항에는 항공기 80여편이 취소됐다. 현재까지 인명피해는 보고되지 않았다.
일본은 ‘불의 고리’로 불리는 환태평양 조산대에 위치해 있어 지진이나 화산 피해가 잦다. 일본 내에는 활화산만 110개나 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지난 2014년에는 온타케 화산이 분화해 60명이 숨지는 참사가 발생하기도 했다..